국내 25개사 37부스 참여
KDX·Sino-Dental, 동반성장 협력 약속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는 ‘제28회 중국 북경 치과의료기기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Sino-Dental 2024)’의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해당 전시회에서 약 8,474,000달러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중국 최초로 국제치과전시회로 개최해 올해 28회에 접어든 Sino-Dental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 CNCC 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KOTRA와 치산협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국내 25개사 37부스로 참여해 독일, 일본 스위스, 미국 등의 국가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관 참여기업으로는 신흥, 세양, 세신정밀, 스피덴트, 베리콤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관 외의 한국기업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바텍, 메가젠임플란트, 디오, 레이,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국내유명기업들이 참여했다.
Sino-Dental 주최 측은 국가관별로 개별 카탈로그를 발행해 전시장에서 배포함으로 전시참여기업들을 지원했다. 동시에 치산협과의 회의를 통해 차년도 전시에 대한 논의와 Sino-Dental과 KDX(Korea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의 동반성장 협력에 대해 협의하는 등 치과산업의 중요 파트너인 한국에 앞으로도 꾸준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안제모 회장은 “10년간 높은 성장률(2013~2022년,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36%)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을 한 예로 들자면, 여전히 중국 브랜드의 비중은 15% 내외에 불과하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다수의 수입 브랜드 중 한국제품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개원의가 아닌 종합병원 단위로 구성되는 중국치과시장의 특성상 하나의 계약이 매출규모가 클 것”이라며 한국제품의 중국시장에서의 강세와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평했다.
한편, 치산협은 각양각색으로 다양한 국내기업들이 참여하고 산업계가 주관하는 ‘KDX 2025(한국 치과의료기기 국제전시회)’의 홍보를 진행했다. 특별히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행사와 동반해 진행되는 KDX 2025는 2025년 4월 11일(금)에서 13일(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