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과용 임플란트 역대 최대 수출 달성 … 국내시장 국내산 임플란트 점유율 96%

대한민국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이 2024년 1~9월까지 6억 5천 3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관세청이 10월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같은 치과임플란트 수출 실적은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브랜드를 일컫는 케이(K) 파워 그리고 전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 우리 치과산업의 임플란트 기업들의 노력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수출 경쟁국을 압도하는 성장세로 세계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출 신기록으로 세계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우리 제품은 전 세계 9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수출된 상위 5개국은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미국, 튀르키예 등 순으로 이들 5개국을 포함한 38개국 수출액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 치과 기업들이 있는 유럽연합, 미국 수출실적이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2023년)는 역대 최대인 7억 8천 8백만 달러를 달성, 원화로는 1조 293억 원 상당으로 처음으로 수출액이 1조 원(원화 2023년 평균 원달러 1,306원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 제품의 높은 국내 점유율로 실제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내 제품 점유율은 약 96%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치과임플란트 부문의 무역수지(수출-수입)도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우수한 품질로 세계시장 공략
세계 인구 고령화에 높아진 소득수준과 기대수명으로, 건강과 미용 등 목적의 치과 임플란트 수요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전 세계 65세이상 인구비율은 1974년 5.5%에서 2024년 10.3%로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쟁등 여러 위험요인에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에 기반한 우리기업의 시장 개척 노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케이(K)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수출경쟁력은 경쟁국을 압도하는 수출 성장세로 세계 정상 도전중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국 중 주목할 성장세 보여
우리나라 치과용 임플란트는 지난 10년간(2014년~2023년) 수출이 연평균 19.4% 증가로 수출규모가 약 5배 증가하며 전 세계시장 98개국 수출로 수출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이는 2014년~2016년의 6위에서 2017년~2020년 5위 그리고 2021년 4위에서 2022년~2023년에는 2위로 매년 수직 상승세를 보여왔다.

 

 

 

전 세계 93개국에 수출, 주요 시장 내 성장세 두드러져
국가별로는 2024.1~9월 수출액 기준, 중국(비중 38.9%) > 유럽연합(12.0%) > 러시아(11.2%) 등 전 세계 93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연합, 미국 등으로 수출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대중국 수출실적과 함께, 유럽연합과 미국은 올해 9월까지 실적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  최근 세계적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들이 있는 유럽연합, 미국 수출이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아울러 기존 한국 제품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가 높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 영역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임플란트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되는 만큼 세계시장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고 할 때, 3년 내 세계 1위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국이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