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등 보건산업 전년대비 12.3% 증가
전체 121.9억 달러중 의료기기 29.2억달러로 0.8% 증가
임플란트, 보건산업 수출 품목 1위 차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8월 1일 2024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12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48.1억 달러(+18.1%), 의약품 44.6억 달러(+16.2%), 의료기기 29.2억 달러(△0.8%)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되어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였으나,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임플란트’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2024년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9.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임플란트(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6.6% 차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4.8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
반면 ‘체외 진단기기(3.4억 달러, △28.1%)’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미국(0.4억 달러, △80.4%)에서의 감소가 컸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하였다.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전체 보건산업 분야중 치과임플란트 분야의 수출이 주요 핵심 의료기기 품목군으로 조명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