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ortive periodontal treatment
치주치료가 시행된 역사는 100년이 넘지만 치주조직의 부착상실을 감소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치료 목표와 그 효과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정립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아 1970년 이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주치료를 받은 환자가 건강해진 치주상태를 잘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치주질환을 제거하고자 노력했던 때와 동일하게 적극적인 치료계획과 customized periodic recall program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주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결과의 유지와 개선에 더하여 질병발생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치태가 제거된 치면이나 임플란트 표면에 약 2시간이면 saliva origin의 단백질 성분들이 부착하기 시작하여 pellicle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세균의 재접착화가 곧바로 일어남으로 이를 억제하기 위한 환자의 노력과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정기적 내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환자가 유지치료의 목적을 이해해야하고 치아의 유지가 SPT에 달려있으므로 환자교육이 중요한데, 치과의사뿐만이 아니라 보조원들의 조직적인 노력과 도움이 필요한 일입니다.
장기적 치주치료로서 치주치료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었다고 하더라도 recall visit 및 적당한 재소환을 받지 못한 경우에 치주낭 증가, 골 소실, 치아상실 등 재발성 치주염의 징후를 흔히 관찰하고 있습니다<그림 1>.
오히려 치주재생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적절한 유지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부착상실의 위험은 훨씬 클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는 마땅히 올바른 지도력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외과적 치주치료를 행하기 전에, 유지치료의 중요성과 그 동기부여 및 강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환자 스스로 유지치료에 잘 응하기만을 바란다면, 그야말로 의미 없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치은연상치태에 비하여 치은연하치태의 재성장 속도가 느리다고는 하지만 치태가 존재하면 치주낭에서 다시 자라게 되고, 치은변연에 뚜렷한 염증반응을 보이지 않으므로 진단이 어려울 뿐 부착상실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만성 및 급진성 치주염의 경우, 세균은 치은조직 내까지 존재하므로 mechanical debridement에 이어 대개 chemical prescription이 필요합니다.
치주치료가 기본적으로 치주낭이 남아있지 않도록 목표를 두고 치료하지만, 긴 접합상피에 의한 치유 또는 부분적으로 남겨진 치주낭 관련 불완전한 유지치료의 경우 재감염의 위험이 높고 배우자나 가족 구성원간 감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계적 치태제거가 장기적인 효과를 보이지만 완벽한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강 내 다양한 세균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므로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인 치태제거 및 환자에 대한 적절한 동기부여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표 1>.
1. 부착상실
치과의사들에게 지금은 평범해 보이는 그림 3은 치주과학에서는 꽤나 유명한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주질환은 일정한 속도로 계속 진행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많은 다른 연구논문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부착상실이 빠르게 진행이 되며, 심한 치주염이 더 빠르게 진행이 된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그림 3>.
또 부착상실과 치조골소실을 방사선적으로 평가한 여러 논문들에서 부착상실은 청결한 구강위생과 치면 세마로서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중증의 치주질환에서도 치료 예후는 좋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2. 외과적 치주낭 제거와 치태조절의 효과
환자에 의한 철저한 치태조절이 더 이상의 치조골 소실을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하였습니다. 그 외에 치주치료가 부착상실을 감소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임을 말해주는 논문들은 아주 많습니다.
3. Tooth mortality
연구들은 3-6개월 간격으로 치은연하 치석제거와 철저한 치태조절을 시행한 환자에서 여러 해 평가해서 치아 상실률의 감소가 있었으며, 구강위생이 불량한 경우에도 치은연하치석제거는 치아상실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반복된 구강위생교육 후 환자가 치태조절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핵심입니다.
심한 치주조직의 상실이 있는 환자라도 올바른 치태조절 프로그램과 함께 적절한 치주외과적 수술을 병행하면 질환의 일시적 치유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치주조직 파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치주질환 이환율은 매우 높으며 임플란트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치아상실률은 더 높아졌기때문에 효과적인 치주치료의 필요성은 증대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치주질환은 임신, 심장병, 뇌졸증, 당뇨와 같은 전신적인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치주치료로서 치주병을 예방하고 고파괴와 같은 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는 치주치료의 개념과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하며 대 국민교육을 병행해야 합니다.
치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결국 치아상실로 이어져서 국민 전신건강상의 문제 즉 국가의 경쟁력문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