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서 치주조직이 안정되어 있고 기본 교정치료 임상에 눈떠 있으면 환자를 잘 교육해서 장기간의 복잡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드디어 치과학적 전신치료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어려서부터 자연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복잡한 인공적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일상으로 다루고 있는 치과치료는 단순히 치아 하나가 아닌 인체 전체를 치료하는 한 과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관점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한 임상케이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45세 전후의 부부가 매우 침울한 표정으로 2016년 10월에 본원을 찾아왔다. 몸 전체가 안 아픈 곳이 없이 너무나 힘이 없고 머리, 목, 어깨, 팔목, 허리 다리 발까지 모두 아파 밤에 잠도 자지 못한다고 찾아왔습니다.
구강내의 조건을 보니 골격성 3급 부정교합에 정중선도 심하게 틀어져 있었으며 턱관절 주변의 통증부터 모든 신체가 통증이 심하며 알러지, 비염, 불면증 등 모든 모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함께 있었습니다.
한때는 잘 나가는 회사에서 일하던 남편의 실직과 본인도 대기업 비서로 일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이루다가 남편의 실직과 함께 이리저리 아프던 몸들이 이제는 너무 심해져 본인도 회사에 출근을 하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다가 결국 실직을 하게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몸의 통증들은 주로 턱관절과 연관된 두통, 목, 어깨, 허리 통증임을 입증하고서 턱관절 균형치료와 함께 치아 교정치료를 권하였고 환자는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20회 정도의 턱관절 전신 균형치료와 치아 교정치료로 통증의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초기에는 통증 레벨이 9(최고의 통증 레벨을 10으로 하고 최저 통증 레벨을 0로 정하여 환자에게 물어봄) 정도였으나 20회 정도의 통증치료후에도 통증레벨이 4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음을 의아해 하다가 이 환자가 얘기했던 정신적 고통을 스트레스 치료로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AK(Applied Kinesiology)라는 응용근 신경학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면 그 부분의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장기나 관절에도 영향을 주면 근육검사로 나타나고 치료를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어떤 방법의 치료가 그 환자에게서 가장 좋은지를 판단해 준다. 그 방법을 찾아서 치료해 주면서 환자의 통증 상태는 매우 급격히 좋아졌습니다.
그 후 현재까지 예전과 같은 통증은 모두 사라지고 너무나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통증레벨 1~2 수준으로 현재까지 유지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치과진료도 받으러 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