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유관단체·업체 등 역대 최대 후원 동참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수익금 3,000만 원과 500만 원 상당의 기념품(아쿠아픽 전동칫솔)을 지난 10월 25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스마일재단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장소희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스마일재단에서는 이수구 이사장, 윤원석 상임이사, 임지준 이사, 김우성 센터장이 함께했다.
지난 9월 1일(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 등 모두 4,781명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해 대 성황을 이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이자 대표적인 사랑실천 운동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시급한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지난 14년 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24명의 환자를 선정해 새 삶을 찾아줬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얼굴기형 환자들은 주로 20~30대가 제일 많았으며, 사회생활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삶을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스마일런 페스티벌 또한 15회째를 맞이하는 해로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국민구강보건 축제를 여느 때와는 다르고 특별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매년 개최되는 스마일 런을 통해 참가자가 기부자가 되어 그들의 삶과 태도가 변화하고 성숙해 가는 것만으로도 사회균형과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보람된다. 치협은 그 한 축이 되어 이 소중한 행사를 유지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기부 마라톤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에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소중한 기금을 마련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된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