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발표는 국제 경쟁력 제고 위해 영어로 진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제64회 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종합학술대회는 ‘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을 주제로 치주질환과 임상적인 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했다.
강연은 학회의 국제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표 및 질의응답이 영어로 진행됐다. 첫날은 전공의 발표 및 ‘KAP최우수논문상, 동선신인학술상’ 시상 및 특별강의가 열렸다. 심포지엄 1에서는 ‘GP session A: 일반치주치료’라는 주제로, 개원가의 임상의들이 할 수 있는 치주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학술대회 둘째날에는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yure’라는 주제로 Ti-sun Kim 교수와 Ryan Lee 교수 연세대 김종관 명예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종관 교수는 “치주질환이 당뇨병 및 전신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며 “치주치료도 독감처럼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의성 교수, 성무경 원장, 박원서 교수 등 3명의 연자가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라는 주제 아래,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정리했다. 또한 심포지엄3(주제: 치주 전문의를 위한 give back session)와 심포지엄 4(주제: ‘GP session B: Implant basics)가 대회의실 1,2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심포지엄 5, 6에서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 ‘GP session C: Advanced surgery’를 주제로 연자들 본인이 가진 임상술식의 노하우를 보여줬다.
또한 치주학회는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도 열어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대한 선배들의 치과진료 및 삶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둘째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계승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 임상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해 임상현장에서 도움을 주고자했다”고 밝혔다.
양승민 총무이사는 “이번에는 GP세션을 보강하고 1, 2, 3으로 나눴다. 타 학회에서도 등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해외연자의 경우 현재 450명이 파악됐는데 학술대회가 끝나고 최종집계하면 500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운 기획이사는 “토크콘서트도 60명 정도 신청했으며 반응도 뜨거웠다”며 “향후 치주과를 지원할지 여부를 묻는 설문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