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된 수술 테크닉 전달 … 국내 치주과학 세계화 초석 마련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10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제64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를 대주제로, 치주질환과 임상적인 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기태 학술이사는 “치주전문의를 위한 세션을 따로 마련해 다양한 임상의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첫날 오전에 진행하는 구연발표는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 치주과학 세계화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소개했다.
먼저 종합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시상과 학술상 수상자들의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GP session A: 일반치주치료’라는 주제로, 개원가의 임상의들이 할 수 있는 치주치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정리하며, ‘치주 전문의를 위한 give back session’, ‘GP session B: Implant basics’,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 ‘GP session C: Advanced surgery’의 주제로 연자들의 테크닉과 특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별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진행할 ‘전공의 임상·증례 발표’ 시간에는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과 연구분야 결과에 대해 박진영 교수(연세대),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 신승윤 교수(경희대)가 영어로 발표한다.
치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교류 및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상·증례 발표 외에도 글로벌 연자들의 강연을 준비했다. 특강 순서에서 일본의 Yukihiro Numabe 교수(Nihon University School of Dentistry), Ti-sun Kim 교수(University of Heidelberg), Ryan Lee Federal President(Australian Society of Periodontology)가 발표하며, 심포지엄에서는 Joey Capetillo 중령(USFK, Camp Humphreys)이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치주학회는 매년 많은 호응을 받았던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를 올해도 개최한다. 치주과 수련 지원자들(학부생, 인턴 및 공보의)에게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계승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경제적인 것을 비롯해 의료계 상황이 어려운 와중에도 각 위원회들이 맡은 분야에서 알차게 준비했다. 현직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