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 전문의인 제가봐도 환자 만족도 우수해요’
전체교정에서 부분교정까지 세라핀 적용, 빠른 피드백 만족
만족스런 교정치료 위해 환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중요
광교365리움치과병원은 2022년 7월 이전 개원한 병원으로 진료과별 18인의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로 경기도 수지, 영통, 광교 지역에서 초대형 병원급 규모를 자랑한다. 전문 진료과도 구강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통합치의학과외에도 마취통증의학과가 있어 통증, 공포가 있는 고객들을 위한 무통마취기 및 마취전문의 의식하진정법을 시행하는 365일 열려 있는 치과를 표방한다. 교정과를 담당하고 있는 백원경 원장은 2022년 병원 개원부터 함께하며 치아교정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최근 백원경 원장이 점차 늘려가는 치료는 투명교정. 그중에서도 '세라핀'을 이용한 투명교정 치료에 환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을 느끼고 있다. 백원경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
Q 교정전문의로서 투명교정 진료에 관심갖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국내 출시된 여러 투명교정 시스템들을 브랜드별로 소개하는 자리에서 세라핀을 처음 접했다.
세라핀은 당시 널리 사용되던 대표 해외 브랜드와 재질이 가장 비슷했고 디자인과 처방 시스템인 세라뷰가 임상가가 사용하기에 상당히 잘 구축되어 있어 선택했다.
원내 치료도 과거에는 해외 투명교정 브랜드만 사용했는데 점차 세라핀 시스템의 적용이 늘고 있다. 환자들의 투명교정에 대한 이해도와 협조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예후도 좋은 편이다. 특히 환자에게 제공되는 패키지 호응이 아주 좋다.
Q 임상적으로 세라핀 투명교정을 적용하는 적응증은?
전체교정에서 부분교정 범위까지 전반적으로 세라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부분교정은 브라켓 교정보다 투명교정이 더 유리한 점이 있다.
교정치료 후 오랜 기간이 지난 환자의 부분적 재발 케이스(약간의 총생 혹은 치아사이 공간)나 특히 과개교합, 전치부 spacing의 부분교정 경우에도 투명교정이 많이 유리하다.
과개교합의 경우 브라켓 부착이 힘든 경우가 많고, spacing의 경우는 구치부를 어느 정도 잡아주면서 공간을 폐쇄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새로운 공간이 생기는 문제점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브라켓 부분교정의 경우 악궁 형태가 변하는 경우(특히 송곳니 부분)가 종종 관찰되는데, 투명교정은 구치부도 커버하기 때문에 악궁 형태가 유지된다.
재교정 케이스에서는 과거 브라켓 교정의 불편을 경험한 환자들이 다시 교정치료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에도 투명교정은 또 다른 선택법이 된다.
Q 세라핀 도입으로 달라진 점은?
해외 브랜드 투명교정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공비가 고가여서 투명교정을 원하는 환자들도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라핀은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므로 제작 기간도 빠르고 제작비도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어서 환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임상가로서 또 다른 강점은 제조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점이다.
투명교정의 경우 체어타임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내원간격을 길게 해도 되서 진료 시간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브랜드에 비해서 디자인 피드백도 빠르고, 배송기간이 짧은 것이 굉장히 큰 이점이다.
특히 attachment template 등을 분실하거나 손상된 경우, 세라핀은 빠르게 제공되어 장치 이외의 부가적인 지원 요소들이 많아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고 환자들의 관리 교육을 할 때도 편리하다.
Q 젊은 치과의사로서 지켜가고 싶은 진료 철학은?
치과의사라는 전문가의 권위로 환자에게 하나의 치료계획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 환자와의 소통을 통한 양방향 진료를 중요시하는 편이다.
단순히 환자와의 좋은 라뽀 형성을 말한다기보다는 환자의 CC를 주의깊게 듣고 상담을 진행하며, 전문가로서 각 치료계획들의 장단점들을 비교, 제시해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려고 노력한다.
물론, 저작기능 혹은 구강건강과 관련된 올바른 교합형성은 당연한 과정이지만, 그 이외의 요소, 특히 교정이라는 분야는 치료 동기가 심미적 개선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미라는 굉장히 주관적인 분야에서는 '정답'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환자가 원하는 방향이 교정의 시선에서 봤을 때 기능적, 심미적으로 오히려 불리한 결과가 생길 수 있으면 왜 그런지 충분히 설명을 드리면서 납득시키는 것도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개인마다 원하는 심미적 목표가 있으므로, 항상 심미에 관련된 수치를 교과서적 혹은 평균치에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항상 초진때, 혹은 치료 중간 중간에도 주기적으로 상담을 많이 해서 환자가 원하는 내용과 제가 생각하는 환자의 현재 상태를 양뱡항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잘 조율해서 향후 치료계획 변경도 유연하게 시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생략되면 비록 의료진은 치료 결과에 만족하더라도 환자는 납득하지 못하는, 껄끄러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게 된다. 환자와의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환자도 충분히 교정치료의 진행 방향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