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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 58] 모델리스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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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 58] 모델리스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미인가?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4.02.19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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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릭치과기공소
도보디자인센터 대표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모델리스라는 용어를 아무 의심없이 사용하고 있다.  구강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이라는 개념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모델리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모델리스, 말 그대로 모델이 없다라는 말이다. 그러나 모델이 없이 치과기공물을 정밀하게 만든다는 말이 성립이 되는 것인가. 가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크라운과 인레이, 커스텀어버트먼트, 그리고 덴쳐 등을 만들 수 있는가.

물론 보기만 좋은 덴티폼을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환자의 입속에 편안하고 정확하게 장착되는 보철물을 만들기는 생각해야할 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일단,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철물이 장착되어지는 구강내 상황을 양호하게 만들어내야 한다.

예를 들면, 자연치아의 삭제, 그에 따른 프렙의 각도와 언더컷, 삽입방향과 보철공간 등이다. 또한 임플란트에서는 임플란트의 식립 깊이와 방향, 그리고 크기 등이 중요한 요소이다.

덴쳐는 어떠한가. 완전틀니의 경우 상악과 하악의 수직고경에 따른 치아의 선택 그리고 덴쳐의 삽입방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조직언더컷,  그리고 디지털인상체의 보더부분이 잘 인기되어야 하는 부분까지 더해지면 엄청나게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모든 부분을 모델 없이 제작하는 것은 대단한 기술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속에서는 이러한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를 찾기 어려운 것도 무시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모델 전용 프린터일 것이다. 말의 앞뒤가 맞지 않을는지 모르겠다. 모델리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모델프린팅이 필요하다.  

디지털덴티스트리라는 것은 필자가 생각하는 것은 디지털체어사이드와 하이브리드기공소이다.  즉 환자를 응대하는 치과에서는 디지털술식, 직접적인 치과기공물을 제작하는 곳인 기공소에서는 디지털과 전통기술이 융합된 하이브리드제작방법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이러한 두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혼용해서 잘 사용하는 곳이 멋진 사업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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