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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치과의 구인난. 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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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치과의 구인난. 그 해결책은?
  • 임은경 대표
  • 승인 2023.12.14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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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치과에서는 인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된 문제다. 새로이 합류한 직원들의 빠른 퇴사, 아르바이트로 일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결국 기존 직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인재는 참 귀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귀한 인재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단순히 ‘구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병원에 오고 싶어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첫 번째로, 우리 병원을 구직자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이 필요하다. MZ세대는 이미지와 컨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병원의 이미지나 컨셉을 통해 오고 싶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노출되는 매체에 병원의 이미지와 컨셉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병원의 가치와 비전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로, 면접을 잘 준비해야 한다. 면접은 우리 병원이 구직자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접점이 된다. 면접 과정에서는 직원이 병원에서 얻을 수 있는 커리어적 이점, 병원의 문화와 가치, 그리고 병원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직원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면접 질문 및 내용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면접자에게 병원의 가치와 비전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입 직원의 입사 경험을 관리해야 한다. 입사 후 초기 단계에서 신입 직원이 병원에 익숙해지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달의 민족은 개발자에게 채용 결과 안내 메일을 보내며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미리 알려준다. 당신은 4년 미만의 개발자이기 때문에 향후 입사하게 되면 이런 것들을 하게 될 것이고, 이런 분들과 같이 일하고,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가장 주요한 것은 이런 것이고 이런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린다. 단순 합격 통지가 아니라 출근 안내를 하는 것이다.


병원도 충분히 적용해볼 수 있다.


‘웰컴 레터’와 ‘웰컴 키트’를 활용해보자. 웰컴 레터는 신입 직원을 환영하고 병원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앞으로 맡게 될 업무에 대해 알려준다. 웰컴 키트는 병원에 대한 소개 책자와 업무 시 필요한 필수용품을 제공함으로써 신입 직원에게 병원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을 높이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치과의 구인 문제는 단순히 ‘구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병원에 오고 싶어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병원의 이미지와 컨셉 관리, 면접 준비, 그리고 신입 직원의 입사 경험 관리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이’ 병원에서 ‘우리’ 병원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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