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슬 대표
덴시스
병원이 단순히 의료기관을 넘어 환자 중심의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조직문화는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환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이 내용은 반드시 초석이 되어야 하는 내용임에도 많은 병원들이 ‘skip’을 선택한다. 하지만 기본이 탄탄해야만 안정적인 성공의 업적을 쌓을 수 있다. 기본이 탄탄하지 않은 병원의 성공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 같다. 모래성이 아닌 튼튼한 벽돌로 기초를 쌓은 병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정기적인 팀 회의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회의에서는 현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모든 직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한다. 다만, 미리 정해둔 룰이 없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목소리만 내거나, 편 가르기 등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므로 회의의 컨셉과 방향을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이는 직원들의 개인주의를 방어하여 부서 간의 장벽을 허물고, 병원의 전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긍정적인 근무 마인드 함양
정기적으로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고전적인 말이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는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높이고,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때 피드백과 ‘지적’, ‘잔소리’는 엄연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리더의 역할
리더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병원 내 모든 리더급 실무진에게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여 효과적인 직원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을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교육을 받을 기회를 부여해 주는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은 확장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서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리더가 되었다고 해서 배움과 멀어져서는 안 된다. 리더들은 직원들에게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직원들이 따르고 존경할 수 있는 리더는 조직문화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좋은 리더십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다.
조직문화의 개선은 병원이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커뮤니케이션, 협력과 팀워크, 긍정적인 근무 환경, 그리고 리더십의 역할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