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22명 참여...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제공
심화 치료 필요 어르신, 향후 병원 초청해 무료 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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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여 명의 어르신에 치과 진료를 제공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이번 치과서비스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2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한 봉사단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한,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특히, 서덕규 교수는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린 치아와 충치, 치주염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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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덕규 교수는 “매년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동참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살피면서 진료실과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치과진료를 제공하며, 치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증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작년 총 4회 실시됐으며, 200여 명의 독거노인에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 연말까지 3회 더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버팀목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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