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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성남시 독거노인 위해 치과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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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성남시 독거노인 위해 치과서비스 실시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4.06.2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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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이어 올해 두 번째 봉사
봉사단 22명 참여...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제공
심화 치료 필요 어르신, 향후 병원 초청해 무료 진료 계획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의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가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여 명의 어르신에 치과 진료를 제공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이번 치과서비스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2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한 봉사단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한,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특히, 서덕규 교수는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린 치아와 충치, 치주염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서덕규 교수는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서울대치과병원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덕규 교수는 “매년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동참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살피면서 진료실과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치과진료를 제공하며, 치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증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작년 총 4회 실시됐으며, 200여 명의 독거노인에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 연말까지 3회 더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버팀목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대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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