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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 2024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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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 2024년 사업 본격화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5.3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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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연계 구강건강교육 사업 시행
지난해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첫선
유치원에 이어 초등학교까지 확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이 2024년 사업을 유아 교육자 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사진은 지난 11일에 진행된 유아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과정 현장.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단장 최부근)이 주관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연계 구강건강교육 사업’이 지난 5월 11일 유아 교육자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의 시행을 알렸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연계 구강건강교육 사업’은 지난 2022년 치위협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치예방연구회, 롯데제과가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토대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울특별시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문 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가 방문구강건강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치아 우식 등 구강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올바른 구강관리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시행 결과 현장 만족도 및 적합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유아동 대상 구강보건교육의 새로운 키포인트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유치원 총 44개소 3~5세 원아 237학급 4,414명과 해당 유치원 교사 및 보호자가 대상으로 참여했고, 교육 종료 후 진행한 조사를 통해 참관 교사 현장 만족도는 5점 기준으로 4.6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이 2024년 사업을 유아 교육자 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사진은 지난 11일에 진행된 유아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과정 현장.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이러한 우수한 평가와 현장의 만족도는 올해 사업 확대 시행의 원동력이 됐다. 사업 2년 차를 맞는 올해는 예년보다 두 배에 가까운 76개의 유치원이 교육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은 교육을 시행할 치과위생사 인력풀 확대를 위해 양성 과정을 증설하고 지난 11일과 12일에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은 이 같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까지 범위를 넓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 참여 초등학교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초등구강건강교육 교육자 과정(초등학교 4학년 대상)을 신설해 지난 18일에 개최했다.

 

2023년 진행된 유아구강건강교실 현장 사진.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유아동 대상 전문 구강건강교육자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 커질 것

사업 확대에 따라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은 지난 11~12일에는 ‘유아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과정(신규‧재교육)’, 18일에는 ‘초등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과정(신규 1‧2기)’을 개최하며 올해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과정마다 40명씩 총 160명의 치과위생사를 모집했는데, 등록자가 몰려 조기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양성과정에서는 교육 표준화를 위한 연령별 교육방법 및 매체활용과 대상별(유아, 초등) 특성의 이해 및 교육 시연, 실습 등이 진행됐다.

황윤숙 치위협 협회장은 “작년 유아구강건강교육 사업에 많은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이 함께해서 현장의 높은 만족도로 첫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해당 시기는 유아동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자로서 참여하는 치과위생사 여러분이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부근 구강보건교육사업단장도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구강보건교육자 양성 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더욱 전문적인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고 유아동의 구강건강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아 교육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5월 말부터 서울특별시 관내 유치원을 방문하여 3~5세 유아와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초등 교육자 양성 과정 이수자는 대상 학교가 확정되는 6월부터 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4학년 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구강건강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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