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PA, ‘람파’ 라는 구외장치를 이용한 악정형 치료 증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RMAPA는 재일 한국인 이영 선생님( Mitani Yasushi)께서 개발한 구외장치로, 상악골의 수직조절과 전방 견인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장치입니다.

그래서 상악의 전방 성장을 도모하고, 과도한 수직성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임상에서, 상악 열성장의 골격성 3급, 골격성 개교합, 상악의 전방성장 부족과 하악의 회전이 동반된 long face, high angle case에 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Rampa 장치를 배우기 전, 골격성 3급 환아에게 주로 적용했던 Reverse pull head gear (facemask) 는 3급 측모의 개선에는 효과적이었지만, Gummy smile 과 long face 가 잘 생기는 것이 늘 고민이었습니다. Rampa는 수직조절이 가능하므로 이런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RAMPA 장치에 대한 기본적 사항은 아래 논문을 참고해 주세요. 

 

이제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Case 1. 
Long face, class III, openbite
3급 가족력이 있고(아빠와 형), 타원에서 ‘성장완료 후 양악 수술’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피할 수 있는지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7세 6개월에 내원하였고, 2018년 4월2일~2019년 9월20일까지 RAMPA 장치로 악정형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사춘기 성장기에 이르러 성장 관찰 중 입니다.

 

 Case 2. 
Bimaxillary forward growth deficiency, anterior crossbite
과잉치, 반대교합 및 수면 무호흡증 등을 주소로 5세에 내원하였는데, 수면검사 결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양압기를 사용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호자가 너무 어린 나이에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양압기 사용하지 않고, 상하악의 전방 성장 유도를 위한 악정형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 6월1일~2021년 10월26일까지 람파 구외장치 등을 이용한 악정형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현재 성장관찰 중입니다.

 

 

 Case 3. 
Class III, maxillary growth deficiency
대학병원에서 상악 견인치료를 목적으로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하여 치료 받던 중 ‘성장 후 양악 수술’로 진단이 변경되었고, 소개로 9세 4개월에 내원하였습니다.
구치의 후측방 경사와 치열부정이 심하여, 6개월 가량 부분적 치열 교정 후 2022년 12월14일~2023년 11월16일까지 람파를 이용한 악정형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Case 4. 
Class III, maxillary growth deficiency
반대교합을 주소로 5세 10개월에 내원하였으나 보호자가 원치 않아서 치료 보류하였다가, ‘주걱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얼굴이 못생겨진다며 7세6개월에 다시 내원하였고, 람파를 이용한 악정형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 3월30일 ~ 24년 2월20까지 진행하였습니다.

 

 

 Case 5. 
Long, retruded mandible, downward growth
돌출, 덧니, 입 다물기가 힘들다 등을 주소로 9세 9개월에 내원하였습니다. 2019년 10월4일~2021년 9월28일 까지 Rampa 장치를 이용하여 수직조절에 집중하여 치료하였습니다.

 

람파 장치는 이론상, 전방견인힘과 수직힘을 합력하면(합 벡터), 상악골에 회전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전방견인력과 수직력의 비율을 변경, 조절하여 전방견인 시 치조골의 전방이동만 두드러지지 않고 상악골 상부의 회전적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이러한 회전 이동을 얻기 위해서는 환자가 장치 장착 시간을 잘 지켜서 충분한 시간 동안 힘이 유지되는 것과, 적절한 힘의 배합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환자의 여러 협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