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적 관점에서 인체를 바라보는 오스테오파스(DO)와 ALF 치료법의 만남
치과 영역 치료가 전신에 주는 영향력 재확인
2023년 11월 4일, 국내 최초로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 therapy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치과의사들과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DO들이 함께 만나 오스테오파시 의학(Osteopathic medicine)의 철학과 ALF therapy의 철학을 공유하는 역사적인 장을 마련하였다.
미국, 유럽 등의 70여개 선진국에서는 전인적인 관점으로 몸의 구조 및 기능 간의 관계를 살펴 사람을 치료하는 130여년의 전통을 가진 의학으로서 '오스테오파시 의학(Osteopathic medicine)'이 의료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오스테오파시를 전공한 의사를 오스테오파스(Osteopath)라 한다.
그리고 치과계에서는 30여년 전 Dr. Darick Nordstrom(DDS, USA)이 오스테오파스들과 협진을 통해 가장 인체 친화적인 교정장치로 ALF appliance를 개발하여 'Body & Dental Connection'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강연은 ALF 개발자인 Dr. Darick Nordstrom의 뜻을 이어받아 미국에서 15년 이상 ALF therapy를 치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Dr. Mona Moy(DDS, USA & KR)가 강연을 이끌었다.
Dr.Moy는 이번 강연을 통해 그 동안 자신이 겪었던 실패와 성공 사례들을 참석한 치과의사와 오스테오파스들에게 공유하여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석한 오스테오파스(DO)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전인적인 관점으로 인체를 바라보는데 치과 영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치과의사들은 치과 영역에서의 치료가 치아의 범주를 넘어 전신에 영향이 오고간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사람은 셀프 치유 기전이 내재되어 있는 전인적 존재이다. 기능과 구조는 상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라는 오스테오파시의 철학 안에서 오스테오파스와 치과의사들의 협진의 장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측인 KAHO(Korean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는 전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치과 치료를 학문적 & 임상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고자 설립되었다. KAHO의 초대 회장인 이석초 회장은 치과적 기반 및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바탕으로 타과와의 협진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치과 영역이 인체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다각도의 학문적 & 임상적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