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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사랑니발치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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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사랑니발치 난이도
  • 배승한 원장
  • 승인 2023.08.3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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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 전문의
닥터배치과

 

 

사랑니발치 난이도

사실 초보치의들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개 일반 로컬 치과의원에서 사랑니발치를 많이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사랑니를 발치하다가 이가 나오지 않아 제대로 수습이 되지 않아서 대학병원이나 주변에 치과로 리퍼(전원)를 보내는 경험이 몇 번 있는 원장님들의 경우에는 발치를 꺼리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발치 경험이 많거나 치아를 잘 뽑는 원장님들은 가장 쉬운 것이 사랑니발치라고 말하지만 초보치의들이나 몇 번 발치하다가 안 좋은 경험이 있었던 의사들은 굳이 발치를 하지 않고 사랑니전문병원이나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경우가 꽤 많다.

필자도 이전 군의관 시절(벌써 8년이나 지났네요)때 발치를 하다가 한 번 경험이 많은 원장님께 부탁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가장 중요한 건 사랑니발치 난이도 평가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이후 발치에 대해서 아주 열심히 공부해서 그 때부터 하루 5~10개씩 거의 10년 넘게 뽑아왔으니 이제 거의 2만여 개가 넘게 사랑니발치를 한 것 같다.

일반고객들은 사랑니발치 난이도 평가를 당연히 할 줄 모른다. 그냥 누워있는 사랑니인지 혹은 제대로 나서 쓸 수 있는 사랑니인지 정도만 궁금해 하지 내가 꼭 이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병원에 내원해서 안 뽑으면 안되는지 많이 물어보신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위해서 어떤 경우에 사랑니 발치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필자가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놓았다.

유튜브에 ‘닥터잇몸짱 사랑니발치’를 검색하면 가장 상단에 노출되는데 내 사랑니를 꼭 뽑아야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보시길 권유드린다.

일반고객들은 내 사랑니를 뽑아야하는 지가 궁금하다면 초보 치의들은 사랑니발치 난이도 평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실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발치를 시작했다가 중간에 멈추게 되거나 다른 병원으로 보내게 되면 그만큼 고객들을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즉 내가 정확하게 이 치아를 발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서 초보치의들은 사랑니발치 난이도를 제대로 평가한 뒤에 치료를 시작할지 전원할지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0대 분들의 경우 발치가 아주 용이한 경우가 많다. 아직 치아가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아서 뼈와 붙은 정도가 미비하기 때문에 치아가 뼈와 분리가 잘된다.
사랑니발치 난이도 평가할 때 가장 용이한 발치가 바로 20대이다. 30대 정도만 되어도 꽤 용이하긴 하지만 만 26세를 기점으로 치아와 뼈가 점점 더 붙어서 발치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20대가 있다면 어릴 때 빼는 것을 사랑니는 하루라도 빨리 뽑을수록 덜 붓고 덜 아프다.

오늘보다 내일 발치할 경우 0.1%라도 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빨리빨리 뽑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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