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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건강보험임플란트 나이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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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건강보험임플란트 나이에 대한 생각
  • 배승한 원장
  • 승인 2023.07.20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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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모님께서 아침에 출근하는데 물어보신다. 오늘 어릴 적 40년 친구가 치과 가려고 하는데 예약 가능하냐고. 그래서 어디가 불편하신지 여쭈어보았는데 치아를 뺀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못 심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연세를 여쭈어보았는데 만 64세라서 약 1년 정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하셨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아직 임플란트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소리인가 하실거라고 생각한다.

임플란트에 대해서는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치아가 빠지게 되면 대체하기 위해 심는 티타늄 소재의 치아기둥을 임플란트라고 하는데 대개 오스템임플란트나 덴티스임플란트와 같은 광고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대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임플란트를 한 두 개씩 심기 때문에 임플란트비용이나 통증 등 여러 가지 내용들을 이야기하면서 옆에서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만 64세인데 왜 1년을 더 기다릴까? 건강보험임플란트 같은 경우 만 65세부터 나라에서 2개까지 조금 저렴한 비용으로 식립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비용이 50만원에서부터 200만원까지 다양하게 측정되어 있는데 대개 건강보험임플란트의 경우 2개까지 평균적으로 약 40만 원 가량만 본인부담금으로 내면 나머지 금액은 지원해주는 걸 말한다.

나이가 젊으신 분들은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거고 60대 이상인 분들은 이제 슬 치아가 빠지고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계실 것이다. 일반적으로 60대가 넘어가면 사람의 신체는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무릎도 아프고 두통도 생기고 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의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잇몸도 마찬가지다. 치아와 잇몸 또한 쓰면 쓸수록 음식물이 끼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뼈가 녹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면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발치까지 하게 된다. 안타깝지만 결국에는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대개 만 65세부터 신체도 고장이 나기 마련이기에 나라에서 2개까지는 건강보험임플란트를 지원해준다. 그 기준이 만 65세인 것이다. 그럼 만 65세라는 나이가 건강보험임플란트 적용을 하는데 괜찮은 기준인걸까?

조금 아쉽지만 필자는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다만 만 60세로 바뀐다면 선천적으로 잇몸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리고 젊은 나이에 구강관리가 안 되서 힘든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는 보기에 복지국가로 가는 차원에서는 만 60세로 장기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산역치과 치주과전문의로서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자면, 만 65세 2개까지 그리고 만 70세가 되었을 때는 2개 더 추가해주는 방향으로 간다면 추가적인 부담이 덜 가지 않을까 싶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이제 대한민국에서 만 60세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더 나은 복지국가를 위한다면 건강보험임플란트 혜택은 더 확대되어도 좋을 거라고 본다.

나라의 재정이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말이다. 치아는 오복중 하나가 아닌가.. 다들 더 잘 씹고 더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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