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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레이저치의학회 황재홍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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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레이저치의학회 황재홍 회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10.2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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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도움되는 레이저 활용, 학회가 나선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치의학회) 황재홍 회장은 임기동안 인정의 제도, 레이저 임상연수회 활성화와 레이저 치료 보험청구 영역 확대 및 보조인력 교육 시스템, 레이저 의료기기 발전과 보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레이저학회의 정회원은 전국적으로 약 300여명으로 오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덴탈아리랑은 이번 학술대회를 앞두고 레이저치의학회 황재홍 회장으로부터 학회 현황과 주요 사업 현황을 인터뷰했다.

 

레이저치의학회는 레이저의 치의학적 응용에 관한 학문적 연구,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술식의 개발, 레이저 기기의 안전한 사용법의 고취 등을 위해서 1995년 5월 31일 ‘대한레이저치의학연구회’로 처음 출발했다. 2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1997년 3월 8일에 학회로 창립되었고 이후 악안면영역 레이저 사용에 관해 치과영역에서도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레이저치의학회 활동은 크게 학술활동과 교육활동으로 나누어지는데, 학술활동으로는 매년 춘,추계 2회로 개최되는 학술대회, 학술집담회, 논문발표회 등이 있으며, 교육활동으로는 매년 개최되는 ‘레이저임상연수회’, ‘레이저전문스텝코스(Dental laser specialist course)’가 있다. ‘레이저임상연수회’는 본 회의 활동 중에 가장 특징적인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레이저치료법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특히, 학회가 주최하는 ‘레이저임상연수회’는 표준숙련과정(위원장 서종진원장, CCL치과)으로 강의, 실습, 필기시험, 구술시험 등으로 구성되며,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본 학회가 발행하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 인증서는 미국레이저치의학회가 수여하는 ‘Category 2 Certificate'와 같은 효력을 인정받는 것으로 학회의 표준숙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미국레이저치의학회에서 실시하는 '전문숙련과정(Category 3)'에 바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 학회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여 인증서를 수여하였고, 표준숙련과정 후 인정의 자격시험을 거쳐 인정의를 배출하고 있다. 

다만, 표준숙련과정은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상황으로 현재까지 잠시 중단된 상태다. 향후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에 따라 어느 정도 일상이 회복되면 재개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회원들을 위한 주요 사업 분야로 표준숙련자과정, 인정의 제도와 레이저전문스텝코스(Dental laser specialist course)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저치의학회는 회원들을 위한 표준숙련자 과정을 통한 인정의 제도를 강화하고 협회지나 그 외 치과 임상지를 통해 다양한 증례들을 공유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2014년 치과의사의 진료영역 범위 확대로 인해 구강외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안면 치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고 그 영역 역시 조금씩 넓어가고 있는 추세다. 학회 역시 향후 보다 다양한 레이저 기기의 발달과 보급이 이루어지면 회원들의 레이저 적용과 치료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치료는 치과대학에서 많이 다루지 않아 개원가에서는 관련학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접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레이저학회는 진취적이고 오픈된 마인드의 활동력이 높은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레이저 기기의 특성상 개원가 보급은 경제 상황에 좌우되는 취약점이 있고 국내 레이저 시장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현실적인 보험수가 적용을 통해 레이저가 개원가에 널리 보급되어 경영에 도움이 됨은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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