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6 21:37 (수)
[2015 송년기획]⑦ 2015 세미나 총결산
상태바
[2015 송년기획]⑦ 2015 세미나 총결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2.17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스 여파 등 올해 학술활동 ‘침체’

치과계 세미나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5년간 열린 세미나 개최 빈도수에서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올해 여름 강타한 메르스 사태가 만들어 낸 결과다.

지난 2011년 세미나 주최 횟수는 2017회, 2012년 1672회, 2013년 1482회, 2014년 1434회로 감소하다 올해는 1350회를 기록했다.

올해 임플란트 세미나는 총 241회으로 지난해 261회에 비해 줄었다. 다만 70세 이상 노인임플란트 급여화 시대와 맞물려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임플란트 관련 보험청구에 대한 세미나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임플란트 세미나의 화두는 ‘실패한 증례에서 배우는 임플란트’였다.

세미나 연자들은 그동안 발표하기 꺼려했던 실패한 임플란트 케이스들을 가감없이 발표했고, 실패한 임플란트 케이스들을 통해 ‘왜 실패했는가’와 ‘어떻게 회복을 시켰는지’를 청중과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교정 세미나 개최 건수는 149건으로 나타났다. 교정치료에 디지털을 접목해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교정 세미나부터 일반의(G.P)를 대상으로 열린 투명교정 세미나가 개원가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83회 개최된 보험세미나는 올 한 해 274회로 감소됐지만, 가장 많은 세미나가 열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왕좌를 지켜냈다. 

해가 갈수록 강화되는 치과 분야 보장성에 따라 참가자들의 니즈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각종 학회와 사설 교육기관 등이 보험청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보험제도에 따라 보험 세미나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험을 제외한 스탭 세미나도 작년 81회에서 102회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치과 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강의하는 세미나는 69회가 진행돼 작년 62회보다 8회가 늘어나 증가폭은 적으나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보철의 경우 덴처 보험 보장성 강화와 맞물리면서 95회가 개최됐고, 올 한 해 보철 세미나 건수는 94회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존과 치주 세미나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보존세미나는 81회, 치주 세미나는 58회 개최됐다. 

주관 빈도수로 보면 업체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전과목 합해 612회로 가장 많았으며, 학회 주최가 420회, 치대 및 치과병원 주최 113회, 연구회 및 기타 기관이 주최한 세미나가 205회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