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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치아우식증 진단보조장비 美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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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치아우식증 진단보조장비 美 FDA 승인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4.09.0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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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캠 프로’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 취득
미국법인-판매협력사 협업으로 미국 시장 수요 대응

 

아이오바이오의 치아우식증 진단보조장비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가 미국 FDA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사진=아이오바이오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지난 9월 4일 치아우식증(충치) 진단 보조 장비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2등급 의료기기 허가 완료로 미국에서 치과 비방사선 진단법 보험청구코드(D0600)를 활용해 미국 치과 진료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 본격적으로 시장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큐레이캠 프로는 치과의사와 치과 전문의들이 치아우식증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형광방식 진단 장비로, 본체에 부착된 LCD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형광 이미지를 생성해 치아우식 부위를 시각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기존의 육안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법을 보완해 더욱 안전하고 최소 침습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치아우식증 진단검사기 시장 규모는 약 1억 1690만 달러(약 1562억 원)였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바이오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미국법인과 현지 판매협력사 체제를 통해 구강질환 조기진단 시장 수요에 대응해 기업 매출 성장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홍철 대표는 “큐레이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장비와 달리 한 번의 검사로 구강 내 모든 치아의 우식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토대로 미국시장에서 2024년 5억 원 규모의 매출을 2025년에는 총 720개의 치과에 장비를 공급해 30억 원 규모 매출로 증가할 계획이고  조만간 미국 판매사와 공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영상장비 판매를 통해 시장을 개척·경험하고 그중 영상장비인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 혹은 ‘큐레이펜 씨(Qraycam C)’로 상향 판매하며, 구강건강관리서비스 링크덴스 보급판을 1년간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군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치아우식증 검사는 국내에서 2021년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며 치과병의원에서 해당 장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2023년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6,268,887명으로 상위 6위를 차지하고 있어, 만성질환처럼 예방과 치료를 함께해야 할 특성을 보이고 있어 지속 성장이 될 전망이다.

아이오바이오는 바이오헬스산업에서 구강질환 진단검사용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구강건강관리 S/W개발 및 서비스 제공, 구강관리용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치과병의원 내부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를 위한 바이오형광 영상장비를 공급하고, 의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중 색채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처리·해석해 임상적 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치과병의원 외부에서 선별검사 기능으로 효율적 의료자원 이용이 가능해 요양원, 보건소, 학교, 군대 등에서 폭넓게 구강건강증진사업 유형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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