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파 철학 토대로 임플란트 치의학 우수성 알려
전날 ‘Study Club Directors Meeting’ 열어... 스터디 클럽 운영 효율화 도모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권긍록)가 지난 6월 30일 서울 SETEC 컨벤션에서 개최한 ‘2024 ITI Annual Section Meeting’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Meeting의 주제는 ‘실사구시, 경세치용’을 삼았다. 실사구시는 사실에 바탕을 두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말하며, 경세치용은 학문은 세상을 다스리는데 실익을 증진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조선 후반기의 실학파들의 철학을 토대로 ‘Practice-oriented knowledge’를 이번 미팅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첫 번째 <Digital Dentistry> 세션에서는 한상선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영상치의학과)가 ‘How to best utilize CBCT’, 홍성진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철과)가 ‘작은 범위 임플란트 보철 Digital Workflow의 Accuracy’, 박찬익 원장(선치과병원)이 ‘무치악 수복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강연했다.
이어 두 번째 <Regeneration> 세션에서는 박정철 원장(연세 굿데이치과)이 ‘PDRN 적용의 이론적 배경과 임상적 실천’, 박진영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가 ‘Regenerative Periodontal Therapy Using Emdogain FL’, 김성태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가 ‘Collagen Matrix를 이용한 Gingival Augmentation’를 발표해 재생 술식에 사용되는 최신 재료들에 대한 지견을 나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Complication & Management> 세션에서는 이재열 교수(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가능한 외과적 합병증 및 대처’, 이중석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가 ‘임플란트 성공과 실패에 대한 고찰’, 서재민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철과)가 ‘Food Impaction과 Collection에 대한 보철적 고려사항’에 대해 강연해 임플란트 치료 과정 중 발생 가능한 합병증과 실제 적용 가능한 처치법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Meeting에서는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 다섯 명의 역대 회장님들께 학회와 임플란트학 발전에 기여한 공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는 Annual Section Meeting 전날인 6월 29일에 ‘Study Club Directors Meeting’을 개최했다. ITI는 스터디 클럽을 기반으로 하는 학술단체인 만큼 스터디 클럽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우수 스터디클럽 사례로 Seoul Implant Forum이 선정돼 서미현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발표했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에 따르면, 현재 3개의 새로운 스터디클럽(Sun Implant Academy, Yonsei AGD, A.C.I Study Group)이 개설됐으며, 한국지부에 총 19개의 스터디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ITI는 환자에게 이익을 도모하는 임플란트 치의학의 우수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치과 전문인들을 통합하는 학술 협회이다. 환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치료 방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회의, 스터디 클럽 및 학술대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유학고 있다. 뿐만 아니라 ITI는 젊은 임상의를 위한 연구 및 장학금에 자금을 지원하고 임플란트 치의학의 전문가에게 평생 학습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 활동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ITI 회원 가입은 링크(http://www.iti.org/community/become-a-membe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