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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어 ‘치크루팅’, 개원의 대상 구인구직 실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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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어 ‘치크루팅’, 개원의 대상 구인구직 실태 알아봤다
  • 박진선 기자
  • 승인 2024.06.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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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205명 참여... 구인·구인광고·직원 근속 기간 등 조사
구인에 평균 2개월 소요... 구인 방법 간편화 위한 대책 필요

 

치크루팅 로고. 사진=데니어

 

㈜데니어(대표 송언의)가 운영하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이 치과의사 개원의 205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 구인에 평균적으로 2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응답자 중 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비율이 51.6%로, 구인 과정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3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응답도 전체 응답자 중 24.7%에 달했다.

또한, 직원 1명당 구인광고에 쓰는 비용에 대한 조사에서는 10만 원에서 5만 원 사이가 33.5%로 가장 많았으며, 20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는 29.1%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 값에서 중간값을 기준으로 한 평균 구인 비용은 약 12만 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구인공고 작성 시간, 면접에 쓰이는 기회비용 등을 합산하면 구인 비용은 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의 근속 기간에 대한 조사 결과, 2년 6개월 이하가 50% 이상으로 나타났고, 4년 이상 근속한 직원은 24.2%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치크루팅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원의들의 평균 구인 기간은 51.6%로 ‘2개월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1인당 평균 구인 비용은 ‘5~10만 원’이 가장 많은 비율 33.5%를 차지했다. 사진=데니어

 

치과 당 연평균 구인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연간 2회 이상 구인하는 치과가 66%에 달했다. 이 중 2회에서 3회 구인하는 비율이 31.9%로 가장 많았고, 상시 채용을 진행하는 치과도 6.6%로 나타났다.

치과 의사들이 선호하는 구직자의 경력은 최소 1년 차에서 최대 5년 차 사이로, 평균적으로 최소 경력 2.1년, 최대 경력 7.7년의 구직자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치크루팅 관계자는 “치과 구인구직 시장에서의 주요 문제점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라며, “구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공고 등록에서 지원, 면접, 합격까지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인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며, “빠르고 효율적인 구인 프로세스를 통해 최적의 인재를 연결해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문을 진행한 ‘치크루팅’은 2024년 1월 론칭한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현재 3만 명 이상의 치과위생사 가입자를 보유한 서비스이다. 현재 구인공고 등록이 무료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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