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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의 THE ANSWER속에 담긴 심도있고 유려한 강연, 회원들 ‘매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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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의 THE ANSWER속에 담긴 심도있고 유려한 강연, 회원들 ‘매혹’시켰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11.15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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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만난 대한심미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심도있고 유려한 강연으로 회원들 ‘매혹’시켰다
26개 질문에 15분씩 답하는 방식으로 궁금증 해소
김진환 부회장, 총회 통해 20대 회장으로 선출

 

올해 심미학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11월 12일 코엑스 401호의 오프라인 학술대회 모습
학술대회후 KAED HONORS DAY가 개최되어 학회발전을 위한 공로와 학술대상 및 일본심미학회와의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 36주년 정기학술대회가 11월 12일 코엑스 4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전등록은 총 700여명 가까이 등록하며 장소관계상 조기마감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임상에서 생길 수 있는 작거나 큰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준다는 의미로 ‘THE ANSWER’로 대주제를 정했다. 타 학회 학술대회와 차별화되는 방식때문인지 강연장은 오전부터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차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오후에는 기자간담회가 열렸으며, 장원건 회장, 차기 회장인 김진환 부회장, 김우현 총무이사, 이동운 학술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환 부회장은 총회를 통해 차기 대한심미치과학회 20대 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진환 부회장(차기회장)과 장원건 회장(왼쪽부터)
김우현 총무이사, 김진환 부회장, 장원건 회장, 이동운 학술이사, 강경미 공보이사(좌로부터)

 


장원건 회장은 “심미학회 학술대회 주제가 과거에는 세라믹과 레진이었다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요즘에는 전신건강에 초점을 맞췄다”며 “또한 타 학회는 사단법인이 많기 때문에 심미치과학회도 사단법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차기 및 차차기 회장은 2026년 열리는 세계심미학회 행사 준비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환 차기회장은 “학술대회는 여러 비용을 감안하면 적자다. 하지만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큰 그림으로 보면 학술대회의 목적은 학술활동이 우선”이라며 “심미치과학회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학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학술이사는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조기마감됐을 정도로 뜨거웠고. 강연장 역시도 이른 오전부터 강의를 들으려는 인원들로 꽉 찼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5월 회원들에게 설문을 통해 궁금한 점을 수집해 26개의 질문을 선정했다. 하루에 모든 것을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등록자들에게 학술대회 시작 전, 일주일 동안 덴탈세미온 플랫폼에서 비디오 렉쳐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심미학회는 26명의 연자들의 명강의를 온라인(덴탈세미온 플랫폼)을 통해 사전 공개됐다.

 

임플란트,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이 사전녹화를 통해 각각의 질문에 15분간 답을 하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또한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분들의 회원들도 함께하는 학회인 만큼 각각의 분야에 맞는 연자들도 참여했다. 심미학회측은 온라인 강의 참여에 대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아 온라인 시청 기간을 종전 1주일에서 추가 1주일을 연장했다.

 

11월 12일 오프라인 학술대회 현장

 

한편 11월 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학술대회 현장 열기 역시 이에 못지 않게 뜨거웠다는 평가다.

오전부터 이창훈 원장과 라성호 원장이 전치부 Diastema와 근관치료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근용 원장과 배정인 원장이 CT graft와 디지털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Preparation과 Provisional restoration 제작과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원방송을 통한 라이브세션을 정찬권 원장이 맡았고, 청중들은 이승규 원장의 진행으로 현장감있게 강연을 시청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와 오랜기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심미치과학회의 Kazuyo Yamamoto 회장의 강연에 이어 임플란트 분야의 궁금증을 박창주 교수가 풀어줬다. 마지막 세션에서 지르코니아와 관련 김성훈 원장이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과 Iowa대학 보철과 조석환 교수가 보철적인 관점에서 심미영역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심미학회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에는 Honors Day가 오후 6시부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진행됐다.


Honors Day는 크게 청곡상 시상, 인정의 수여식, 심움학술 및 심움봉사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전공의 연구 및 임상구연대회 청곡상 수상자는 주성우(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가 ‘심미적인 구강 완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활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이동원(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Tunneling technique with interpositional CT graft을 이용하여 임플란트 주위 치간 유두를 재생한 증례’를, 우수상은 이명서(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전공의가 ‘광범위한 레진 충전물의 변색이 있는 환자에서의 전치부 심미보철 증례’로 수상했다. 인정의교육원 베스트티칭상은 이동운(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종엽 고문이 심미학회의 발전을 위해 신설된 청곡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정의교육원 베스트티칭상은 이동운(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수상했다.

 

심움상 학술대상 수상자는 염문섭 부회장이 선정됐다.

 

작년부터 시작된 청곡상 시상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의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최종 3명의 전공의들에게 큰 학회장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현장에서 심사를 통해 학회 종료후 시상했다. 인정의수여식은 인정의교육원을 40명이 수료하고, 37명이 응시한 시험을 통과한 36명에게 인정의펠로우, 그리고 소정의 조건 만족 후, 발표를 이행한 2명에게 인정의 마스터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덴티움 후원으로 심움학술상, 심움봉사상 시상이 진행돼 심움상 학술대상은 염문섭 부회장, 공로상은 류재경 부회장, 봉사상은 양은비 이사, 임필 이사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심미학회와 일본심미학회간의 MOU 인증식도 개최됐다. 양측은 이번 인증에 따라 양국 학회간의 학술교류와 연자 강연등의 활동을 더욱 긴밀하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심미학회간 MOU 체결식 기념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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