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증례는 ClassⅡ deepbite 케이스입니다.
11세 3개월의 남자어린이로 동네치과에서 교정치료를 권유받고 내원하였습니다.
사실 치아 상태로 보면 영구치가 거의 맹출완료 단계라 Invisalign Comprehensive Option의 청소년 버전인 Invisalign Teen에 해당이 되겠지만 치아배열이 나쁘지 않고 Deepbite만 개선시켜도 될 것 같아 가격부담이 적은 Invisalign First 교정장치로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골격을 보면 Skeletal ClassⅡ인데 상순 두께가 두꺼워서 상악이 좀더 돌출되어 보입니다. 전치부에서는 Deepbite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처방에 맞추어 작성된 환자의 ClinCheck 치료계획입니다.
상악치열궁의 확장과 Deepbite 개선을 목표로 하였고 총 25단계의 장치가 계획되었습니다.
총 25단계의 얼라이너를 끼고 약 6개월이 지난 모습입니다. 전치부 Deepbite가 개선되었고 유치는 모두 발치되어 영구치 맹출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영구치가 모두 맹출하였어도 Invisalign First로 치료 중간에 Additional Aligner로 처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상악은 남아있는 Space들을 모아서 Retraction하고 있고 하악에서도 잔여 Space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Overcorrection으로 처방하여 Deepbite Correction을 더욱 도모하였으며, 우측에서도 ClassⅡ Elastic, 좌측에서도 ClassⅡ Elastic을 병행하여 상악치아의 Total Distalization을 보조하고자 하였습니다. 총 20단계의 얼라이너가 계획되었습니다.
이후 32단계의 Additional Aligner 를 추가로 사용하고 1차 교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1년 6개월간의 Invisalign First 교정치료를 마친 뒤 전-후 비교 사진입니다.
Invisalign First 장치는 Comprehensive Case와 비슷하게 성장기 Deepbite 환자의 Overbite 개선에 효과적이며, 이는 하악전치 Intrusion을 통해 달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맹출 중인 치아들을 이용하여 ClassⅡ Elastic 을 병행하면 Anterior Bite Plane에서 볼 수 있는 Vertical Dimension의 증가 효과도 가능하여 ClassⅡ 아동의 하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