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분야 임상 흐름 및 트렌드 등 제시" 평가 잇달아
임상 포스터, 전시 부스, 각종 이벤트 등 참여열기도 '후끈'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야심차게 준비한 ‘DWS 2022(덴티스 월드 심포지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국내외 참관객 1053명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
DWS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 이번 ‘DWS 2022’는 대규모 글로벌 학술 행사로써의 위상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평가의 주 요인으로는 단연 ‘Switch on Dentistry’를 테마로 한 다양하고 알찬 주제별 강연이 꼽힌다.
총 15인의 학계 저명한 연자들이 나서 △행사 첫날(22일), 해외 참관객 대상으로 임플란트 핸즈온이 진행된 ‘Workshop’부터 △마지막 날(23일) 메인 행사에서 이어진 ‘스페셜 렉처’, ‘디스커션 세션’, ‘라이브 서저리’ 등까지 이끌었는데, 이를 두고 “치의학 분야의 임상적인 흐름과 트렌드, 미래 비전 등을 아우른 강연 프로그램이었다”는 호평이 잇단 것.
또한 강연을 통해 임상적으로 우수한 덴티스의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R&D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무수한 제품을 선보인 덴티스는 올해 역시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치과인들에게 제공 중이다. 아울러 주최 측은 포스터 어워드, 현장 이벤트 등도 마련, 행사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처럼 수많은 국내외 치과인들과 어우러져 성황을 이룬 ‘DWS 2022’에 대해 심기봉 대표는 “3년만의 행사에 와준 국내외 참관객, 강연을 수놓아 준 여러 연자,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80여 국가에 다양한 의료기기를 수출 중인 덴티스는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목표로 임상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강연, 최신지견‧덴티스 제품 ‘조화’
행사 첫날(22일) ‘Workshop’에서는 메인연자 5명이 나섰다. 이들은 주제별 임플란트 핸즈온 실습‧강연을 통해 고도로 정립된 그들의 임상 노하우를 상세하게 전수했다.
핸즈온 실습에서 전인성(서울H치과) 원장은 ‘A novel pathway to sinus cavity by crestal & lateral approach’를 주제로 전략적인 상악동 거상술 접근법 설정과 실현을, 김재윤(연수서울치과) 원장은 ‘Step by step GBR Hands-on with pig jaw’을 주제로 다양한 골 손실 유형 분석과 GBR 술식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나기원(연수서울치과) 원장은 ‘Reliable helper, Digital Guide Surgery’을 주제로 올바른 임플란트 식립 각도와 위치 설정에 대한 노하우를 알렸다.
강연에서는 김세웅(22세기서울치과) 원장이 ‘Implant prosthetic design for long-term implant success or survival rate’를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장원건(치과 마일스톤즈) 원장이 ‘The Answer of Implant occlusion’을 주제로 임플란트 교합에 대해 각각 짚었다.
행사 마지막 날(23일)은 메인 강연에서는 ‘스페셜 렉처’, ‘디스커션 세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그중 ‘스페셜 렉처’는 메인 연자 3인이 각각 하나의 주제를 20분간 소개하며, 오랜 임상을 통해 축적된 핵심 노하우를 전달했다.
먼저 Bran Simion 교수는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력 확보와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해 골 볼륨을 재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최용관(엘에이치과) 원장은 디지털 가이스 시스템의 활용한 전악 임플란트 수복, Jin Kim 원장은 ‘Pterygoid and Zygomatic Dental Implants’의 적응증에 관한 임상 케이스와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행사 전부터 기대를 모은 ‘디스커션 세션’은 세션별로 3명의 연자가 한 팀을 이뤄 하나의 주제를 갖고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때문에 참관객들은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 강연보다 더욱 유연하게 오피니언 리더들의 사견을 들을 수 있었다.
첫 디스커션 세션에는 장원건(치과마일스톤즈) 원장, 김도훈(서울N치과) 원장, 박철완(보스턴완치과) 원장이 나서 ‘New era of Orthodontics’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증례를 소개하며 투명 교정 시스템이 다른 교정 치료와 갖는 차이점을 소개했다. 또 새롭게 출시된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의 개발 목표와 컨셉도 짚었다.
이어 전인성‧김재윤‧나기원 원장은 ‘Progressive Change to simple treatment’를 주제로 디지털이 접목된 임플란트 치료의 방향과 실제 치료에서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동운(원광대) 교수, 임현창(경희대) 교수는 GBR의 기본 원리를 짚고 임상 사례를 공유하면서 GBR 개념에 대한 차이점과 유사점을 고찰했다.
마지막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김세웅(22세기서울치과) 원장, 서상진(창원예인치과) 원장, 박시찬(창원늘푸른치과) 원장이 ‘Big wave of digital implantology’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정확도 향상,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의 흐름과 변화, 가시화되고 있는 통합 솔루션과 자동화 부분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한편 두 번째 디스커션 좌장인 전인성 원장은 이후 진행된 ‘라이브 서져리’에 나서 상악 무치악 사례를 소개하며 상악동 거상술을 포함한 이종골 이식,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공개했다. 이를 행사장에 있던 김재윤‧나기원 원장이 해설하며 참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라이브 서져리에서 전 원장은 무통마취기 ‘DENOPS’를 사용해 마취를 진행한 후, ‘Save Sinus KIT’를 활용한 상악동 거상술과 송아지 뼈 유래의 이종골 이식재 ‘OVIS XENO-B’를 사용해 부족한 골 손실 부위를 처치했다.
이처럼 덴티스 제품 등을 활용, 고도의 임상 술식을 선보인 전 원장은 총 8개의 부위에 SQ Implant를 식립하는 데 성공했다. 그 중 일부는 UV조사기 ‘SQUVA’를 이용해 식립 초기 고정과 임플란트 안정성을 높였다. 전 원장은 2019년도 라이브 서져리 당시 집도했던 케이스를 소개하며 3년이 지난 후의 회복 과정까지 공개했다.
전시부스 등 강연장 밖도 ‘인산인해’
행사 열기는 강연장 밖에서도 뜨거웠다. 우선 총 7개국에서 20여개 케이스가 접수된 임상 포스터가 전시돼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인 연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작은 Dr. Khegay Igor(러시아)로 선정됐으며, 총 3000달러(한화 약 424만원) 상당의 경품이 증정됐다.
또 주최 측은 로비부터 강연장 밖 공간 구석구석 존(Zone)별 전시 부스를 마련, 임플란트부터 골이식재, 3D프린터, 구강 용품까지 덴티스의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임플란트 존에서는 식립감과 안정성, 골유착 3박자를 고루 갖춘 ‘SQ임플란트’, 좁은 골 폭에도 적용 가능한 ‘I-FIX’임플란트와 더불어, 라이브 서져리 중 사용된 무통마취기 ‘DENOPS(데놉스)’, 이종골 이식재 ‘OVIS XENO-B’가 큰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존에는 치과 전용 3D프린터 ‘ZENITH L2’와 전용 경화기 ‘Zenith Cure Solution’, 루비스 존에는 체어와 함께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루비스 C600’ 등이 각각 자리했다. 오랄 케어 존에는 구강유산균 ‘락토글로우’가 전시됐다.
메인 행사 종료 후에는 해외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강 크루즈 선상에서 갈라 파티가 열려 모처럼 한국을 방문한 해외 참관객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임상 적응증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DWS 2022’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DWS 2023’으로 덴티스와 국내외 치과인들 간 소통의 장이자 다양하고 유익한 학술 강연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