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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심평원, 디지털헬스케어 선도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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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심평원, 디지털헬스케어 선도자 된다
  • 강현수 기자
  • 승인 2022.04.2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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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빅데이터 경제 활성화 도모
SW사업자 대상 온라인 소통채널 오픈

윤석열 차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한민국 먹거리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기간 중 바이오헬스산업을 항공우주, 탄소중립, 양자, AI반도체‧로봇 등과 함께 5대 메가테크 미션지향적 초격차 R&D를 추진해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약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도 예외가 아니다. 심평원은 디지털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을 권장하며 SW사업자 대상 온라인 소통채널을 오픈했다. 또한 심평원은 국민의 의료부담을 덜고, 안전하며 질 높은 의료이용을 돕는다는 미션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의료문화를 만드는 Global HIRA를 비전으로 삼았다.

디지털 혁신은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으로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이는 기술적 변화인 동시에 운영 방식과 조직이 고객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원한다. 디지털 솔루션은 또한 인력을 보강하도록 지원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경제 활성화 도모
심평원은 지난 5일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및 성장지원을 위해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손을 잡고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新가치 창출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50일간 ‘도전.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 대해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범정부대회 취지에 부합하도록 심사기준에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항목 추가 예정이다.

아울러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을개발하거나, 기존의 제품(서비스)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복합해 개선한 제품(서비스)에 대해 공모한다. 수상작은 사업계획서 심사, 캐주얼 인터뷰,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분석센터를 통해 연구개발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분야별 멘토링교육, 사업 구체화를 위한 창업전문가 1:1 코칭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보건복지부 대표과제(보건분야)로 참가하게 된다.

작년에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해 ‘치매환자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관리 서비스(실비아헬스)’가 아이디어 기획 부문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선민 원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합한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성장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W사업자 대상 온라인 소통채널 오픈
심평원은 지난 5일 SW사업자와의 정보화사업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온라인 소통채널’을 개설했다. 의료생산자와 소비자의 원할한 정보교류는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이번 소통채널은 2015년 심사평가원의 강원도 원주 이전으로 증가한 시간적·거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한 SW사업자들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통채널은 △안내 및 등록 △공지사항 △제품 소통창구 △제안요청서 Q&A로 구성돼 있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사업자는 정보화사업 추진 과제 및 일정을 사전에 안내받아 사업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입찰공고 시 제안요청서에 대한 질의사항 등록 및 답변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시·공간적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21일에는 SW사업자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발주하는 정보화사업 관련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민선 ICT전략실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 교류 활성화를 통해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이를 통해 SW사업자는 폭넓은 참여기회를 제공받고 심사평가원은 사업추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인 측면에서도 매년 서울에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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