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을 빛낸 연구·임상성과 우수자에 시상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연송치의학상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희진 교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송치의학상은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치의학 연구 및 임상 성과를 낸 우수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자에 선정되려면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 실적과 인용 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행사에는 이승종 신흥연송재단 전 이사장, 조규성 신흥연송재단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박덕영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조의식 대한구강해부학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논문 게재로 연구 결과의 학술적 공헌도를 높이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 김희진 연세대 교수에게 상패와 30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연송상은 김현덕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치의학상은 한상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등이 각각 수상했다.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5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각각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김희진 교수는 “뜻 깊고 영광스러운 수상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지난 30여년 간 치과의사로, 그리고 해부학자로 연구해 온 제 소임에 대한 채찍질로 알고 더 높은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향후 후보자 자격요건에 치과의사 연구자뿐 아니라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 대학원의 비치과의사 교원(연구자)에게도 자격을 부여해 수상 후보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면서 “심사위원들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과계 유일한 공익법인 재단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후학 양성 활동에 앞장서 왔다. 2021년에는 치과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치의학회가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덴탈아리랑 arirang@dentalarir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