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하는 학회 만들 것” 다짐
김성균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수가 3월 17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AOMI 정기총회에서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장명진 회장과 김성균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AOMI 고문과 집행부 임원진이 함께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1994년 창립된 KAOMI는 2022년 현재 5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치의학 분야 최대규모의 학회로 임플란트에 관한 창의적 연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증진에 힘쓰고 있다.
장명진 직전회장은 “실사구시를 위해 KAOMI가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 외연 확장을 하는 등 여러모로 숨가쁘게 2년 동안 달려왔다”며 “회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지만 코로나 상황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소통을 잃지 않기 위해 임원들의 노고와 함께 차질없이 학회 운영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성균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했고, 임플란트를 비롯한 첨단 치과의료기기 연구의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5년 개원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건립준비단장과 초대 병원장을 맡아 설립과 운영을 이끌어 치과병원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바 있다. 김 신임회장은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2년간 KAOMI를 이끌어갈 김 신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학회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해준 선배회장 및 여러 임원들의 숭고한 뜻을 잘 이어받겠다”며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새 집행부를 구성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