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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변화로 새로운 ‘보철학 미래’ 적극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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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변화로 새로운 ‘보철학 미래’ 적극 선도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12.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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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학술대회 … 1300여 명 참석
풍부한 임상 연구로 완성도 높은 치료 결과 집중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이하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을 대주제로 제82회 학술대회를 개최, 양일간 1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명의 해외연자를 초청해 4개의 세션으로 나눠 강연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 Dr. Calamita(브라질)는 ‘Analog principles in the digital era’와 ‘Integrating occlusion into the smile design’ 등을 연제로 디지털 시대의 전통방식 원칙과 디지털스마일 디자인 교합 등 전통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근 디지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정진(전북치대) 교수와 홍성진(경희치대) 교수는 Rising Prosthodontists Forum 세션을 통해 총의치 분야에서의 디지털기술 활용과 디지털 가상 교합기의 활용 및 고려사항 등 다양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보철학의 최신 경향을 다뤘다.

이튿날에는 더욱 다양한 보철학의 향연이 펼쳐졌다. Dr. Abas(네덜란드), Dr. Hammer(미국) 등이 강연해 청중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The details of complete denture 세션에서 김명주(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총의치 인상법’ 강연을, 김희중(조선치대) 교수는 ‘총의치 시적 시 고려사항과 임상 증례’ 등 임상에서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해소시켰다. 같은 시간 옆 강연장에서는 치과분야에서 최신 기술로 떠오르며, 치과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치과와 의학의 콜라보를 보여주는 ‘현재 미래 보철학을 위한 의학적인 고려’ 강연은 치과 관련 학술대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는 점에서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Full mouth rehabilitation, 5 years later’란 주제로 진행된 클로징 디스커션.

오랜만에 토론 형식의 강연을 선보인 보철학회는 오경철(연세치대)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김진만(서울리더스치과) 원장, 박은진(이대임치원) 교수, 배아란(경희치대) 교수, 장재승(연세치대) 교수 등 임상 경험이 풍부한 임상가들이 패널로 나서 전악고정성 보철 수복 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의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책을 제시해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했다.

[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임원진
“미래를 제시하는 보철학회”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보철학의 미래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행사였다.
 
김선재 학술이사는 “노년 인구 증가에 따라 치료방법이 변화하고 있고, 의과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하는 시대”라며 “개원의들이 앞으로 노인 환자를 대하는 방법, 치료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요소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한중석 회장은 “60년 전 학회 설립 후 ‘틀니의 날’ 재정 등 임원과 회원들의 애정으로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선배들의 추진력을 받아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안정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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