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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 성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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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 성황리
  • 고민주 기자
  • 승인 2019.11.20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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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료’ 인생을 바꾸는 또 하나의 방법
치과치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논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 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32주년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장원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550명, 현장등록 약 50명,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건강하고 아름다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치과치료로 인해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를 선보이며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전에는 고수진(을지병원 치과) 원장이 ‘생기있는 미소를 위한 교정치료’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고 원장은 다양한 입술 돌출 중 성난 얼굴이 발생하는 부정 교합의 양상을 짚으며 효과적인 교정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임구영(헵시바치과) 원장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기 위한 양악수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원장은 교정 치료를 받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석을 선보이며 청중들에게 흥미로운 강연을 선사했다.

이어 김덕중(Natural Line 기공소) 소장은 ‘내 인생 최고의 크라운’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소장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 최고의 보철물을 만들기 위한 기공사의 노력과 보철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료실에서 신경써야할 부분을 공유했다.

오전 마지막 세션은 학회 최초로 시도한 라이브 보철 세션이 진행됐다. 심미보철의 대가 이승규(4월31일치과) 원장이 라이브로 프렙과 템포러리 제작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김종철(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이 ‘3D 가상환자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연제로 강연하며, CAD/CAM을 활용한 Digital Oral Design을 통해 임상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권긍록(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 지지 피개의치’에 대해 강의했다. 권 교수는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해 환자 중심의 임상술기를 연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최대균(최대균치과) 원장이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총의치를 위한 라이브 인상채득’ 강연을 선보였다. 그는 ‘어떻게 해야 술자가 원하는 인상체를 올바르게 얻어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직접 술기로 보여주며 많은 개원의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은 시각 다른 강의장에서는 김선종(이대임치원) 교수가 ‘고령화 시대 약물복용과 턱뼈괴사’에 대해, 백유진(한림의대) 교수가 ‘신종담배와 금연’에 관해 강연하고, 이수정(대전과학기술대) 교수가 ‘생애주기별 보험청구’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자매학회인 미국심미치과학회와 일본심미치과학회의 Dr. Jerome Cha와 Prof. Masanori Fujisawa도 본 학술대회에 참석해 흥미로운 강연으로 국내 한국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끝으로 김기성 회장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동환 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선출되며 심미치과학회의 새 출범을 알렸다<관련인터뷰 12면>.|

심미치과학회 관계자는 “내년 3월 시작되는 40명 정원의? 인정의 교육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2020년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주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터뷰]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

“치과치료는 삶의 질과 직결돼”

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는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심미치과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술대회 테마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건강하고 아름다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선정돼 인생에서의 4계절을 보여줬다.

장원건 학술대회장은 “오전에 교정치료 강연을 시작으로 양악수술, 심미보철, 임플란트 순으로 진행됐다”며 “치과치료가 단지 치아뿐 아니라 전반적인 인생에 걸쳐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기성 회장은 “초도 이사회에서 내걸었던 목표를 살펴봤다. ‘모임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학회’, ‘함께하는 학회’, ‘자랑스러운 학회’가 그것이었는데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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