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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인난 및 건강보험 등 민생현안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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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인난 및 건강보험 등 민생현안 중점 추진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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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치과전문지 기자회견서 주요 정책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새해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및 치과건강보험 활성화 등 회원 민생현안에 주력한다.

또한 자율징계권 확보,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부활 등 제30대 집행부의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15일 치협 인근 식당에서 신년 치과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중점추진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민호김종훈김영만마경화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윤 홍보이사 등이 배석했다.

치협은 먼저 개원가 최대 현안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한 실질적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

김철수 회장은 “취임 후 8개월 간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온 결과 160 명 치과위생사 입학정원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증원 정책은 30대 집행부 임기 내 계속 추진하고,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구인난 해결을 위해 △민관합동 치과인력지원 기구 설치 △북한이탈주민 취업연계 △치위협과 유휴인력 재취업교육 △선취업후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치과관련 교육 및 시험 수료한 간호조무사 업무범위 확대 정책 법제화 △치과전문간호조무사 교육기관 인증위원회 신설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영만 부회장은 “구인난 해결에서 보조인력 업무범위 조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어, 근본적인 법제도 정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치협은 최근 개원가의 경영에 한 축을 이루는 건강보험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는다.

김철수 회장은 “문재인 케어가 공공의료 확대와 질환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통한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기조를 갖고 있어, 진단 및 예방 분야의 보험급여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치태조절교육 및 치아우식활성도 검사 등이 2019~2023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검토대상 항목에 선정된 만큼 전문학회와 진료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치과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 및 2019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자율징계권 확보의 가능성을 여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적극참여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전문가평가제는 지역 의료현장의 의료인이 의료인의 비도덕적인 진료행위 등을 상호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 11월 첫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현재 부산, 광주, 강원, 충남, 제주 등 5개 지부가 참여의사를 밝혀왔다”면서 “이들 지부를 중심으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치협은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부활을 비롯해 치의학 분야 정부 연구지원 확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미래 치의학 발전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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