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상복 예비후보가 지난 2일 회장단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철수 예비후보와 박영섭 예비후보를 비롯해 치협 이수구 전 회장, 이원균 전 부회장, 정관서 선관위원장, 서치신협 최호근 이사장 등의 내빈이 참석햇다.
이상복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 출마에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회장 직선제가 이뤄지고, 서울지부가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이해 시대 임무를 완수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지부의 개혁을 누가 할 수 있으며, 누가 개혁대상인지는 회원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며 “서울지부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회원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수구(대한치과의사협회) 전 회장은 “회장이 되려면 확실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매진하면 소망하는 것을 달성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또한 “3년 전 이상복 후보와의 경선은 임기 내 회무를 잘 해나갈 수 있는 보약이 됐다”면서 “이번 역시 정책 대결을 통한 깨끗한 선거로 서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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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상복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출정식에서 ‘변화와 개혁, 소통과 행복’ 4가지 카테고리의 1차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변화’를 위한 공약으로 △회장으로서의 특혜 및 특권 포기 △서치회비 인하 등을 내걸었다. 여기에는 무분별한 업무추진비 및 판공비 삭감, 관용차 폐지 등이 포함됐다.
‘개혁’을 위한 공약에서는 투명한 회계와 회무를 위해 △비영리법인용 회계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회계투명성 강화 △상시감사제 도입 △폐쇄적인 회장단 회의 근절 △홈페이지 회무정보 열람 등을, 클린 시덱스를 위해 △시덱스 이익 회원들에게 환원 △서울나이트 등 일회성, 전시성 행사 축소 폐지 등을 발표했다.
‘회원과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공약은 △회원제안사업 등 회원중심 상향식 사업 확대 △SNS, 홈페이지 내 회원토론방 개설 △전문의제도 재협상 적극지지 △여성회원 회무참여 기회 확대를 내걸었다. ‘회원 기쁨과 행복’에는 △보험 119 구급대 신설 △보조인력 수급개선 PTH(PartTime Helper) 사무국 내 신설 △핑크(여성)‧블루(청년)‧실버(시니어) 치과경영사관학교 확대 실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