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임플란트연구회가 주최하고, ㈜예낭아이앤씨 주관, ㈜신흥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Insight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임플란트 분야 저명 연자들이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의 Insight, 즉 통찰력을 제시하고 앞날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총괄 디렉터인 오상윤(아크로치과) 원장을 비롯해 임플란트 분야 국내 최고 연자들이 모처럼 총출동한 구성도 단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먼저 오상윤 원장은 대주제인 ‘Insight of Implant Dentistry’에 대한 오프닝 렉처로 애뉴얼 미팅의 막을 올렸다.
이어 ‘What Abutment Do We Select for Long Term Stability’를 주제로 진행된 PART Ⅰ에서는 주대원(가야치과병원) 병원장, 김신구(하얀치과)정찬권(에이블치과)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 등 4명이 6가지 주제에 대한 각자 다른 스타일의 진료방법을 공유했다.
4명의 연자는 △상부보철을 위해 선호하는 임플란트 Connection System은 무엇인가 △보철을 위한 Healing Abutment는 어떤 형태가 좋은가 △가장 효과적인 Impression System은 무엇인가 △어떤 유지형태의 보철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어떤 재료의 Abutment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형태의 Abutment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등 6가지 테마를 두고 수술 계획부터 결과까지 자세하게 공유하고, 각자 다른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시해 흥미를 이끌었다.
오후에 이어진 PART Ⅱ는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돼 더욱 현장감 있는 세미나로 최고의 몰입도를 선보였다.
먼저 생생한 라이브 서저리에 앞서 오상윤김성언(세종치과)성기원(미소그린치과)정현준(연세힐치과) 원장 등 ATC 멤버들이 서로 Speaker와 Debater가 돼 ‘Preoperative Treatment Plan & Discussion for Live Surgery’ 순서를 꾸몄다.
4명의 연자는 라이브 서저리에서 진행할 환자의 케이스에 대해 각자의 치료계획과 치료전략을 발표했으며, 김병옥 교수는 이를 정리해 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끌며 수술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해외연자로 초청된 일본 임플란트 보철의 대가 타케히로 하야시(요시키덴탈클리닉)가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Profile’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는 ‘Simul-taneous Immediate Implant Place-ment and Nonsubmerged GBR for Extensive Augmentation Immediate Provision Installation at Anterior Tooth’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 원장은 SIS(SHINHUNG IMPLANT SYSTEM) 임플란트 수술 KIT와 Luna S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했으며, 수술도구를 고르는 세밀한 작업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논쟁점이 많고 증례가 어려운 케이스를 발치에서 시작해 수술의 마무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시행했다.
특히 성무경 원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라이브 서저리의 전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수술이 종료된 후 라이브 서저리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오 원장은 수술을 마친 뒤 이에 대한 내용을 청중과 함께 정리하며 더욱 내용이 풍성한 라이브 서저리를 완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연자와 다채로운 주제로 풍성한 학술의 장을 실현한 이번 A.T.C Annual Meeting은 역대급의 관객 집중력으로 화제를 남겼다.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치과기자재전시회 DV WORLD가 열려 연자들이 세미나에서 소개한 제품을 바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전시제품을 특가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인터뷰] A.T.C 임플란트 연구회 디렉터 오상윤 원장
“한국 임플란트의 세계 진출 발판 되겠다”
이번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6에 A.T.C연구회의 자체 역량을 총동원한 오상윤 원장은 “한국 임플란트계에 작게나마 기여하고픈 바람으로 준비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한국 임플란트 임상 및 제품이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애뉴얼 미팅은 보철을 다룬 오전 세션과 실제 수술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보여준 오후 라이브 서저리 모두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오 원장은 “보철세션은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국내 정상급 연자들이 속내를 보이기 어려운 케이스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장기적인 임상 데이터 속에 임플란트의 구조적 문제 등을 정리해 보고, 임상가들의 경각심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브 서저리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수술에 대한 어프로치에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케이스를 선택했다”면서 “어떤 프로세스로 해야 성공적인 골재생,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각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라이브서저리 후 별도의 Postoperative Presentation을 가진 오 원장은 “수술에서 느낀 점을 함께 이야기 나눔으로써 장기예후가 좋은 수술방법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의의를 전했다.
특히 신흥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애뉴얼 미팅의 대흥행을 기록한 오 원장은 “신흥의 우수한 임플란트 제품이 임상가로 하여금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연구회 역시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면서 임상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임플란트 업체에는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함으로써 결국 한국 임플란트 임상과 산업 전반의 발전을 꾀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