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가 지난달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젊은 교수들 위주의 구성과 신선함을 살린 강연주제로 대성황을 누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Contem-porary issues in Endodontics’를 대주제로 삼아 6개 파트를 나눠 두 명의 연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임상의 해법을 제시했다.
오전의 6개의 세션은 임상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문제점을 포함한 해법 제시와 그간 드러나지 않던 새로운 케이스를 공유했다.
오후 세션은 해외연자를 포함해 근관치료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고 기본적인 치료가이드를 제시했다.
새로운 연자들은 다양한 주제 제시는 물론 직접 경험한 특이 케이스의 영상 및 사진을 공개해 청중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연자들은 기본적으로 학문적인 부분은 연구를 통한 자료가 베이스로 준비돼 이번 학술대회도 적정수준을 고려해 강연하며 청중에게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고, 주제는 학술적인 면과 임상을 위한 가이드제시를 적절히 분배해 다채로운 학술대회로 이끌었다.
한편 각 강연 후 준비된 Q&A 시간은 짧게 마련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질문이 끊이질 않아 연자들도 만족감을 느끼며 강연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학회지명 변경을 통해 발전하는 학회가 될것을 알렸다.
[인터뷰]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임원진
“청중의 관심사 적중”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의 2015년 춘계학술대회는 사전등록 350여 명, 현장등록 20명 가량으로 최근 학술대회 중 대성황을 이끌어내 임원진들의 기쁨이 강연장 밖으로도 전해졌다.
조용범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는 보다 개원의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흥미와 고민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며 “젊은 치의들을 위해 ‘다양성’을 고려한 주제 선정이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요인이 아닐까 한다”며 성황을 이룬 학술대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호길 전 회장은 “젊은 교수들로 강연을 구성하니 신선한 주제가 선정됐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첫 강연을 나선 교수들이 많아 열정이 가득했다”며 “춘계학술대회의 구성이 임상을 위해 많은 해결책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김현철 재무이사는 “학술적인 면과 임상을 위한 가이드제시면은 춘계와 추계에 적절히 분배한다, 기본적으로 학문적인 부분은 연구를 통한 자료가 베이스로 준비돼 이번 학술대회도 적정수준을 고려해 강연하며 많은 것을 전달하고 싶지만 춘계는 일정 상 아쉽다”고 전했다.
김 재무이사는 이번 “해외연자의 강의는 연구자료 예시를 통해 초보자 임상에 적합한 제품소개 및 도구를 이용한 파절 방지 등 임상 활용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이 됐다”고 전하며 또한 앞으로 “제품소개에 초점을 맞춘 강의는 지양할 것”이란 뜻을 전했다.
아울러 학회지 개선과 학회지명 변경 건에 대해서 “학진 등재를 위해 학회지의 구성 및 로고디자인을 준비 중이며 국제화에 맞춰 영문논문을 포함한 다양한 논문게시와 평균 4건 이상을 싣을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는 춘계학술대회와 같은 ‘다양성’을 강조 할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하고 이틀간 진행됨에 따라 핸즈-온 코스 준비 할 계획, 또한 치의들에게 꼭 도움이 될 정보전달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더불어 연구회 및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