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관계자 14명 재능기부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힘써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은 지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경북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우리와 행복한동행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이동치과진료)’을 진행했다.
스마일재단에서는 매년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물리적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치과치료, 구강위생용품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는 107, 108회차로, 2024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경북 포항 예우리의 장애인 29명과 경북 칠곡 행복한동행 내 장애인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관 내 장애인 당사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교육 통해 장애인들이 주체적이고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치과 치료 과정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이후 진행할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이 종료된 후 검진을 진행하여 대상자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차량 진료를 통해 간단한 충치치료 및 스케일링, 예방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치료가 완료된 후에는 불소도포를 통해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107, 108회 이동치과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14명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58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진료에 참여하여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애인 시설 관계자는 “시설이 외진 곳에 있어 치과 진료를 받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동진료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구강 건강 상태가 많이 개선되고, 의료진분들께서도 친절하게 진료해 주셔서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 의료진과 스마일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하며, 이동진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구강 건강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