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봉사로 진행, 챌린지로 참여 독려
스마일재단은 지난 8월 26일에 서울 프레스센터 모란실에서 ‘식사는 하셔야쥬’(가칭)의 첫 번째 기획 회의가 열렸다고 전했다. ‘식사는 하셔야쥬’는 대한민국 요양원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및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전국 단위 요양원 구강검진 프로젝트다.
이번 회의에는 임지준 스마일 돌봄 운영위원장, 장미경 서울치대 여자동창회 부회장, 신지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총무이사, 전양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사업국장, 서혜원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총무이사, 정회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참석했다.
요양원 구강검진에서 사용될 검진 기록지 시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함께 프로젝트 진행 관련 세부적인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검진지의 경우 문진 항목에 전신병력과 구강 관리 기록뿐만 아니라 영양 관련 내용도 포함해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에 따른 식사 및 영양 상태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0월 2일(수) 노인의 날을 기점으로 시작해 약 4~5개월 동안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검진 결과에 대한 분석과정 및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 1년을 앞둔 내년 3월 경,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에서 종합 구강 돌봄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식사는 하셔야쥬’ 프로젝트는 치과의사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며, 챌린지 형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치과 의료진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소정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와 함께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의 동참도 권유할 예정이다.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은 “이번 ‘식사를 하셔야쥬’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루어지는 전국 단위 요양원 어르신 구강검진으로, 향후 국가 구강 돌봄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대한민국 국민들의 구강 건강과 영양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