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예술 통한 사고전환의 場 마련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지난 4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34회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이재목)’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Periodontics in an era of hyper-change’라는 대주제로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첫째 날에는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구연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경용 교수(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과)가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적 사고 전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이해 △AI와 인간 △창조적 사고 vs 창의적 사고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Design Thinking 등을 전달하며, 급변하는 기술과 달라진 세대의식, 다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문제를 창의적·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치관과 자세에 대해 고찰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이영균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화학교실)가 ‘Mouse ligature-induced periodontitis model for translational research’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헌진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미생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Oral-Brain Axis: Periodontitis promotes bacterial extracellular vesicle-induced neuroinflammation in the brain’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어서 이두형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가 ‘3차원 영상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진료와 연구’라는 연제로 강의를 펼치며, 증강현실을 기반한 치과치료 적용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후에는 김용건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가 ‘Changes in vertical position of maxillary teeth adjacent to implant’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 치과)이 ‘How to treat anterior teeth after periodontal treatment’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신우 교수(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가 ‘치과 영역에서의 감염관리 및 치주과에서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이재목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이 치의학적 지식과 함께 디자인 예술을 통한 사고 전환도 생각해 보시고, 대학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