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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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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3.29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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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건강하면 노화 위험성 감소한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동국제약과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대한치주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와 동국제약(대표 송준호)는 지난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잇몸이 건강하면 노화의 위험성 감소’라는 주제로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됐다.

계승범 회장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1,80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1조 9천억원 이상의 요양급여 비용이 지출되는 감기보다 더 흔한 대표적 국민질환이 됐다”라며, “최근에는 치주질환과 노화의 연관성을 밝혀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16년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최불암씨는 “음식은 행복의 테마로 잇몸이 건강해야 행복하다”라며, “치주과학회가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경희대 강경리 교수는 노쇠와 함께 전신노쇠 발생과 악화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구강 노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와 연세대 치과병원 이중석 교수는 ‘노화와 잇몸건강’이라는 큰 주제 아래 잇몸 건강이 노년기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중석 교수는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질병으로 시달리게 되면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될 수도 있다”라며, “치은염은 100%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강경리 교수는 “구강 노쇠는 영양 저하, 영양불량으로 이어지기 쉽고 근감소증을 유발하며 노쇠를 거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국내는 물론 구강 노쇠로 사망한 케이스는 아직까지 없다. 무엇보다 구강노쇠라는 새로운 진단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창오 교수는 “노인들이 적절한 구강관리를 하지 못하면 폐렴 등 타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라며, “내과 등 타 과와 치과 간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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