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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노인 구강관리 전문인력 양성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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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노인 구강관리 전문인력 양성 확대한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3.0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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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제43차 정기총회서 2024년 사업계획 논의
국제치위생심포지엄 성공 개최 만전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 확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치위협

치위협이 올해 치과위생사를 중심으로 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마련 및 도입을 위해, 고령인구가 밀집된 지방을 중심으로 노인 구강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안 등을 논의·심의했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약 60여 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치위협

2024년 치위협 주요 사업으로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 개최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 △유아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 사업 등이 있다.

치위협은 7월 개최되는 치과위생사 국제학술심포지엄인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치위생계의 역량을 선보이고,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해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다져온 전문치과위생사 시범사업과 유아 구강건강 교육도 확장 운영된다. 
치위협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보건안전진흥원 연계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 교실’의 경우에는, 유치원과 더불어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혀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된다. 특히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취업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며,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운영 중인 법률·노무 상담센터는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평가·인증 제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학생 현장실습 의무화 규정을 위한 세부 시행령 마련 및 추진을 통해 치위생 고등교육의 질 담보와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회무에 대한 회원 참여 확대 및 소통 창구 개선을 위해 회원증 카드 관련 혜택 증진과 크다몰(KDAHmall) 운영,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영상광고 및 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하는 총선기확단 운영을 통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제도 기반 강화에도 나서며, 연내 국회, 관계부처와 연계한 공청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24대 감사에 선출된 서희성·장효숙 회원. 사진=치위협

이번 치위협 정기총회에서는 23대 감사진의 임기만료에 대비해, 차기 감사진 선출도 진행됐다. 24대 감사에 서희성·장효숙 회원이 선출됐으며, 감사 임기는 6월 18일부터 2026년 6월 17일까지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먼저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김현영(백플란트치과 이사), 임현주(부산보건대 부교수), 장효숙(이병준치과 경영실장) 회원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에는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수나(CDC어린이치과 근기능훈련센터장) 회원이 수상했다.

 

임기 동안 수고한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 학회장에 대한 공로패(임기만료) 수여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임기를 마친 유은미 前 서울특별시회장, 공영미 前 인천광역시회장, 김혜정 前 충청북도회장, 김지영 前 부산광역시회장, 전은숙 前 울산광역시회장, 이희경 前 제주특별자치도회장, 문소정 前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치위생계 언론창달에 기여한 기자에게 수여되는 문화상은 치과임상 권태업 기자에게 돌아갔다. 

 

제51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박미소 치과위생사(유원대학교 졸업)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선가입 제도 우수협조대학인 대구과학대와 건양대에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사진=치위협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은 “지난해 회무에 내실을 더하고, 치과위생사 전문역량을 강화하면서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택에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면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19대 집행부에서 바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무가 만개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윤숙 협회장은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새로운 역사가 될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의 성공 개최, 초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구강건강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영역 확대,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과 유휴 인력의 안정적인 복귀를 위한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뒤 “아울러,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정책 제안과 총선기획단의 운영으로 정책기반을 다지고, 회원 소통 채널 강화에 나서겠다”고 2024년 회무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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