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기준과 임상 제시
이양진 신임 회장 선출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김형섭, 이하 디지털학회)의 2024년 종합학술대회가 2월 25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디지털 포텐 터뜨리기’를 대주제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의 디지털 적용법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로 정하고 총 4개 세션에 각각 2개의 강의, 8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에 대한 개원가의 다양한 눈높이 맞춤 강연 제시
디지털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강연을 통해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법에 집중해 강연을 마련했다. 디지털을 처음 접하는 기본 내용에서 출발, 늘 다루는 주제와 관심 있는 주제 등 크게 4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는 학술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첫 세션은 디지털의 기본개념을 소주제로 표세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는 디지털 스마일 디자인(Digital Smile Design)의 기본개념과 임상적용을 주제로 구강재건의 치료계획과 진행과정의 시각화를 통해 술자-환자-기공실 간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은 ‘환상적인 임상사진을 찍는 법’을 주제로 사진을 통해 디지털에 첫 입문하게 되었다며 진료 상황에 맞는 디지털 카메라의 세팅, 화이트 발란스의 이해, 그리고 구도와 후처치까지 기초부터 고급과정을 다뤘다.
두 번째 세션은 디지털 임플란트로 김범수 원장(비욘드치과)과 나태호 원장(강산치과)이 All-on-X 개념을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을 다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학술대회 연자 발굴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All-on-X에 이어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쉽고 오차없는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수술 가이드 제작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디지털의 오류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과 실제 임상에서 진행중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주목받았다.
오후는 디지털의치를 주제로 노관태 교수(경희대 보철과)가 2-step denture를 주제로 디지털에 기반해 무치악 환자를 위한 의치 제작법을 통해 정확하게 수직고경과 악간관계를 체득하는 장치와 개념, 최소한의 환자정보를 이용하여 치아배열을 하는 개념을 다뤘다.
이어 정유석 원장(디지털프라임치과)의 Shell geometry를 이용한 Monolithic digital denture의 기본개념과 장단점 및 한계점 공유와 김재영 교수(연대보철과)의 Jaw motion tracking device를 이용한 임상적용법 및 고수현 원장(제주형제치과)의 페이스 스캐너의 현주소와 임상효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학술 강연이후 이양진 신임 회장과 함께 하는 정기총회와 함께 최우수포스터상 수상이 진행됐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는 매년 가장 먼저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개원가의 디지털의 구심점으로 성장해왔다. 학회측은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디지털의 발전이 진행되며 개원가에서는 개인별 역량에 따라 디지털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간극이 존재해왔다."라며 학회는 이 같은 개원가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학회 학술 활동을 펼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양진 신임 회장과 학회 집행부 역시 회원들의 기대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디지털 치의학을 제시할 수 있는 학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이를 위해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