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 팁 44] 분업화와 원스텝 사이의 갈등
상태바
[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 팁 44] 분업화와 원스텝 사이의 갈등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3.10.19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 팁

분업화와 원스텝 사이의 갈등

 

오랜 시간 동안 치과기공물을 제작하는 업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가 항상 겪는 내적 갈등이 있다.

하나의 인상체가 치과로부터 입고됐을 때 기공물이 출고가 이뤄질 때까지의 연속된 작업 과정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어찌 본다면 매우 심플한 작업과정일 수 있으나, 사정은 그렇지 않다. 더군다나 디지털보철물 제작에 있어서 더욱 복잡해진 양상을 볼 수 있다.

사업체의 오너로서 생산성, 효율성 그리고 투입되는 비용 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그렇고 특히 생산된 기공물의 품질을 생각한다면 매우 난해한 경우가 많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각자의 직원이 부분과 부분을 작업하는 경우로 즉 분업화가 있다. 자동차가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감에 따라 2~3일 만에 한 대가 생산되듯이 치과기공물도 그렇게 생산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해결할 문제가 적지 않지만 효율성과 품질을 따진다면, 분업화가 답일 것이다.

디지털 치과기공에서는 분업화가 매우 용이해질 수 있다. 접수와 데이터 관리 그리고 덴탈캐드와 후가공으로 이어지는 보철물의 피니싱 처리까지 모두 분업화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석고모델이 없기 때문에 작은 보석 상자에 크라운만 넣어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투신하고 노력한다면, 저가 경쟁 속의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