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간략하게 생각해본다면 아마 아래와 같을지 모른다. 치과기공의 역사는 고대에서 시작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와 중국에서는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인공 치아를 만드는 기술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동물의 이빨이나 보석, 조개 등을 사용해 치아를 대체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중세에는 치아에 금속 소재를 사용해 치아를 복원하는 기술이 발전했지만, 그 기간에는 치아 치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제한됐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현대의 치과기공은 170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으며, 금속, 레진 등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사용되기 시작했고, 치과의 재료와 공구의 기술이 발전됐다. 왁스조각 후에 이를 매몰하고 주조하는 방식의 발전은 치과기공의 정밀성을 한 층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컴퓨터를 이용한 CAD/CAM 보철이 일반화가 됐으며, 이는 치과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혁명과도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 CAD/CAM 치과기공은 치과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구조의 재편과 함께 재료, 그리고 치과진료 시스템도 변화시키고 있다.
2023년 살아가는 치과기공사로서 복잡하고 긴 역사속의 치과기공업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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