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18일까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
보수교육 4점에 전 세계 구순구개열 전문가 지견 기회
제15회 국제구순구개열 국제학술대회(The 15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학술대회장 백승학)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설립된 세계구순구개열재단(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이하 ICPF)은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와 다학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정보를 교류하는 국제단체로 치과의사와 언어 치료 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임상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중인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기준) 이기준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래 13년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현재 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구순구개열학회 소속 회원 외에 100여명의 해외 참석자가 참석 예정이어서 평소 구순구개열을 동반한 악안면 기형 등에 관한 국내외 증례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준 회장은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일종의 유전질환과 난임, 불임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과거 전형적인 구순구개열보다는 서양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구순구개열을 동반한 전신 악안면 및 전신 기형이 늘어나고 있다며 2019년부터 시행된 보험급여로 인해 국가적인 통계자료 구축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연자 10여명이 참석하며, 특히 미국 국립보건원인 NIH의 치과연구를 총괄하는 연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아울러 구순구개열 분야의 다양한 증례를 보유한 일본등 범 아시아권 국가의 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외과 교정과 언어 치료학 전문의 과정에 있는 전공의가 필수적으로 참가하면 유익한 국제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4점이 수여되며 미국, 일본, 유럽등 해외 10여개국의 다양한 연자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