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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정견발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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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정견발표 전문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1.07.0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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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후보 3인 토론에 앞선 정견발표문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3인 후보의 토론회가 지난 3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각 후보들이 토론회에 앞서 공개한 정견발표문을 수록한다(기호 1번 장영준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기호순).  [덴탈아리랑 편집자주]

존경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제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태근,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협회장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회원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참담한 심정이며, 협회장 후보로 나선 사실마저도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저는 2011년 울산광역시 치과의사 회장에 당선되어 처음으로 협회 대의원 총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품위도 있었고, 협회 대의원이라는 자긍심도 있었습니다만,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협회가 왜 이리, 참담한 상황이 되었을까요?

이번 이상훈 협회장의 사퇴는 협회장 한 사람 만의 문제였을까요? 본인이 직접 밝힌 사퇴의 이유는 임원내부의 심각한 갈등, 2021년 예산안 부결, 회원 정서를 파악하지 못한 노조 협약서라고 하였습니다.


보궐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이 협회를 위기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이 위기 상황을 풀어가는 방법은 당연히 위에 열거한 세 가지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임원 내부 갈등의 단초는 ‘붕장어 사건’에서 찾아야 합니다. ‘붕장어 사건’으로 인한 임원들 간의 갈등 결과, 최치원 총무이사 사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퇴한 총무이사는 지금 장영준 선거 캠프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영준 후보와 600일 간 여정을 같이 하겠다고 말입니다. 자중지란을 일으켰던 이상훈 집행부의 임원들이 협회장만 바뀐 채 회무를 그대로 한다면 협회가 과연 안정적 회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임원들의 자중지란은 협회를 비극으로 치닫게 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협회 회무의 정상화를 위하여 노조협약서 파기와 이상훈 집행부 임원들의 탄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먼저 임원 탄핵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단체의 장이 사퇴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휘하의 임원들도 사퇴하는 것이 상식이며, 도리입니다. 

더군다나, 이상훈 협회장이 사퇴이유를 임원들 내부 갈등으로 적시한 바,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들과 회무를 계속하는 것 자체가 협회로서는 엄청난 손실을 예상하기에 새 임원진 구성으로 새 출발 하겠다는 것입니다.

저의 당선은 그러한 회원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현 임원진들이 자진 사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의 내부 총질은 하여서도 안 되고 용납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탄핵이 정관을 위반한 사안이라고 우기시는 후보님을 위하여, 불신임 결의를 적시한 협회정관 제 34조 1항과, 구체적으로 명시된 제34조 3항의 제2호 3호를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노조협약서 체결, 협회장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등으로  협회와 회원들께 엄청난 손해를 끼쳤으며, ‘붕장어 사건’으로 협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불신임 사유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노조 협약서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예산안 부결을 몰고 온 노조와의 협약서는 새 집행부가 넘어야 할 거대한 산과도 같습니다. 노조와는 법률적 잣대를 들이대어 겁박할 상황이 아니며,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담아  설득하여 협상테이블에 마주해야 한다는 게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단체협약서의 절차적 문제와 위법적인 조항을 협의하여 개선한다고 하더라도, 협회 대의원들과 회원들이 분노하는 과도한 복리 후생 부분은 파기하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과도한 복리 후생 부분을 그대로 둔  협약서가 비록 위법적이지 않다고 할지라도 과연 대의원, 회원들께서 용납하실 건지 파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후보님들께, 되묻고 싶습니다.
협약서 파기의 솔루션은 법적 대응이 아니라  회원과 협회를 위하는 뜨거운 열정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원없이 협회없고, 협회없이 임직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임직원에게도 명분을 주고 협회도 살리는 새로운 협약서 , 반드시 여러분 앞에 펼쳐 보이겠습니다. 단체협약서 해결없이 이번 보궐선거의 공약은 그야말로 빈 공약이라 생각되어 오늘 이 자리에서 더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협회 회무경험이 출중하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저의 참모들이 회무 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선거 개표일 다음날이 공교롭게도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제출 기한일입니다. 다행히 1차 기한에 제출하지 않아도 과태료 부과는 하지 않겠다는 복지부의 방침입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뭉치면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늘 분열되어왔고 단합하지 못하여 관료들에게 쉬운 상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제출 사안으로 보지 마시고, 우리가 단합된 힘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여 주시고, 자료 제출 거부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기호 3번 박태근이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3만여 회원이 타고 있는  배가 선장 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기호 3번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온 몸을 던져 구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저를 품어 주시면, 협회를 구하는 불사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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