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환경 발맞춰 회무관리 시스템 개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가 치과 민간보험사 발급서식 표준화 작업에 나선다.
치협이 지난 11월 17일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민간보험사에 제출하는 치료확인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각 손해보험사 양식과 치협 의견을 포함한 표준안을 손해보험협회에 전달했다”면서 “앞으로 손해보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용 여부에 대한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표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또 급변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발맞춰 원활한 회무 관리 시스템을 위한 통합적 네트워크환경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사업 추진 및 중장기적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논의해 나갈 TF를 구성했다.
장재완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TF팀은 김홍석·송호용 부회장, 최치원·차순황·이민정·정명진·함동선·김영삼·현종오 이사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치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회의를 열고 사업의 실행 목표 및 범위, 예산을 확정, 본격 개발사업을 추진할 실무팀을 구성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협은 효율적인 치무 회무 추진을 위해 치무이사 체제를 2인 체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의 직책을 치무이사로 변경하고 치무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기존 보조인력 관련 업무는 주무이사로 그대로 유지한다.
올해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김홍석 부회장이 맡으며, 김영삼·최치원·황재홍·이창주·황혜경·박종진·현종오 이사 등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어 고문변호사와 치협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TF, 경영정책위원회, 감염관리소위원회, 제14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 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결과 보고 △회원민의수렴 특별위원회 위원 해촉 △치의신보 협회장 선거보도 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 △유○치과 사건 진행경과 보고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시행 관련 진행경과 보고 등이 이뤄졌다.
치협은 또 최근 일차적으로 계도를 지시를 받았으나 상습적으로 150여 건의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해 온 10개 치과의료기관을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상훈 회장은 “불법 의료광고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치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일차적으로는 계도를 하되,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즉시 고발조치해 선량한 회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개원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은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하는 치과의료기관에 대해 “계도 위주보다는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지난 6월 공식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