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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계 경영전략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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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계 경영전략 '지각변동' 예고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1.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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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장 선점 위한 新경영 패러다임 추구

 


언제나 그렇듯 한 해의 시작은 온갖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데 바쁘기 마련이다. 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치과기자재 업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 2013년 역시 올해를 이끌 트렌드를 파악하고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인수합병 및 인재등용 활발

기업들이 저마다 시장 선점의 기치를 내세운 가운데 계사년을 이끌 신() 트렌드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계적인 임플란트 브랜드간의 인수합병으로 눈길을 끈 Astra Tech DentalDENTSPLY Friadent의 브랜드가 DENTSPLY Implants 브랜드로 독일 시장에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본격적으로 론칭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DENTSPLY Implants의 영업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트라우만 또한 Marco Gadola를 그룹 전체 CEO로 임명하면서 오는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치과시장 내 하이엔드 브랜드와 이익률이 압박받고 있는 상황에서 Marco Gadola는 새로운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새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기업에 막대한 기대와 책임이 지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생존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추격형 전략과 신시장 개척을 강조해왔다. 지금은 원천 기술 개발과 확보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그만큼 기업 경영은 역동적이다. 모든 기업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시대가 온 것이다.

(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세계 3대 치과 메이저 업체인 사이브론, 헨리샤인, 덴츠플라이를 통해 내년 치과용 충전재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메타바이오메드 측은 메이저 업체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내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릴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에 1300여 명의 생산인력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
)신흥 또한 새로 이사를 선임, 이용준 샤인덴탈 상품연구소장을 이사로 영입함으로써 고객 친화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성장 불균형 완화 전략 전환

오스템임플란트() 또한 올해 경영목표를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영 가속화로 설정하고 영업 및 이익 목표 달성 시장 지배력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혁신과 신뢰의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경영방침을 정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임플란트, 재료, 의료기기 등에서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덴티스는 올해 임플란트 신제품 출시와 LED 수술등 사업의 가속화, U-Members 서비스의 전국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루비스를 통한 LED사업과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회사로서의 성장세를 보여준다는 다짐이다.

(
)디오는 2013년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시켜 2014년에는 중국, 미국, 일본 등 5대 전략국가를 선정해 이 지역에서만 17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임플란트 부문 해외매출 성장률은 매년 35% 이상 성장하고 있어 2014년 해외 매출 비중은 약 80%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오의 해외 매출 목표는 2014378억 원이다.

현재 국내 진단장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바텍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 안정화를 앞세워 신흥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원천 기술의 확보와 자회사를 통한 소프트웨어 신사업 등을 진행해 본격적인 성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불투명한 경제시장 전망과 장기형 침체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치과기자재 업계의 풍속도는 지금까지의 성장 위주에서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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