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조규성)이 구랍 29일 온두라스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하며 훈훈한 연말을 장식했다.
연세치대병원은 이날 온두라스국립대학(UNAH)에 유니트체어 22대를 전달했다. 연세치대병원이 온두라스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한 것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유니트체어 추가 기증은 지난해 11월 온두라스 의료선교 기념예배에 방문한 온두라스국립대학 Francisco J. Herrera A 의무부총장과 Edwin Fernando Cruz 치과대학장의 요청을 치과대학병원이 전격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연세치대병원 관계자는 “눈 내리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대병원은 수차례의 기증 경험을 바탕으로 장거리 이동에 무리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치대병원 리노베이션에 따라 교체하는 유니트체어 및 의료장비는 전문 의료기사의 철저한 관리 하에 장비가 필요한 곳에 기증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치대병원은 현재까지 몽골, 라오스, 케냐, 코트디브와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 국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