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31 17:26 (목)
[탐방기] 스위스의 선진화된 치위생 시스템
상태바
[탐방기] 스위스의 선진화된 치위생 시스템
  • 김윤경 학생
  • 승인 2016.10.27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위생계 선진화 해답 찾아”

김윤경(신구대 치위생과 2학년) 학생
 


신구대학교에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진취적이고 도전하는 청년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학생들의 전공관련 해외탐방을 지원해주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이 있다.
 
신구대학교에 입학하여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된 후 재학 중에 꼭 도전해 봐야겠다는 마음을 품어왔고 이번 2016 하계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다.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의 선발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및 면접심사를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글로벌 챌린지 탐방팀으로 선발되기 위해 참신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몇일 밤을 잠 못 이루기도 하였고, 탐방기관을 섭외하기 위해 매일 수십 개의 해외 기관에 탐방 협조 연락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무수한 노력들과 지도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최종 글로벌 챌린지 팀으로 선발되게 되었다.

글로벌 챌린지 기간: 2016.06.25-2016.07.06
방문기관: Basel ISDH, EMS, Dental Team Lucern
참가자: 김윤경, 서윤경, 양희선, 김민경


 우리팀의 주제는 선진화 된 치위생 시스템 탐방을 통해 한국 치위생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예비치과위생사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배워 한국 치위생계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스위스 ISDH (국제치위생심포지움), 치과용 스케일러 생산회사 EMS, 스위스 현지치과를 탐방하였다.

첫 번째 탐방기관인 ISDH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치과위생사들을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또 그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치위생 관련 새로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최신 경향을 반영한 치과관련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다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16 ISDH

 두 번째 탐방기관인 EMS사에서는 치과위생사라면 평생을 다루어야 하는 기구인 스케일러의 생산공정을 직접 견학하고 그 원리와 작동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2016 EMS

 마지막 탐방기관은 스위스 루체른에 위치한 Dental- Team Lucern 치과병원이었는데, 병원 측의 배려로 실제 치위생 처치 과정에 직접 참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스위스 치과 시스템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세 개의 탐방기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Dental- Team Lucern 치과병원이었다.

치과의사의 진료보조가 주된 업무인 한국의 치과위생사와는 달리 스위스의 치과위생사들은 독립적으로 자신의 환자를 보고 있었는데, 자신의 판단을 토대로 환자를 케어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매우 놀랍게 느껴졌다. 

이번 탐방을 통해 치과위생사가 치과의사의 지시아래 수동적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판단을 토대로 창의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직업이 될 수도 있으며, 앞으로 치과위생사로서 나아갈 길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로벌 챌린지에 도전하며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억만금을 주어도 하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다.

또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전공을 바라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도전은 어렵지만, 도전을 통해 얻는 것은 그만큼 크고 값지다고 생각한다.

많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처럼 도전해 더 밝은 미래를 마주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