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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전공의 증례발표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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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전공의 증례발표회 성황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2.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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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진료 60년 ‘전통’과 ‘저력’ 빛났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의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련을 마치는 전공의들의 성과를 나누는 증례발표회가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유형석)과 연세대 두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 세정회(회장 권병인)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연세치대병원에서 열린 제28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에서는 올해 수련을 마치는 10명의 전공의가 수련기간의 결실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세치대 동문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의 타 대학 출신 교정임상가들도 참석해 전공의들이 발표하는 최신 임상지견과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차정열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 순서에서는 안재찬 전공의의 ‘상악 견치 매복과 상하악 편측 제1대구치 발치를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치험례’ 발표를 시작으로, 류제성 전공의가 ‘횡적 부조화를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수술교정 치험례’를, 문지훈 전공의가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부정교합의 선수술 치험례’를 발표했으며, 안혜림 전공의와 임선영 전공의가 각각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부정교합의 수술교정 치험례’·‘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CAD/CAM 기반의 맞춤형 브라켓을 이용한 절충 치험례’를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최광철 동문이 좌장을 맡아 첫 순서로 금병탁 전공의가 ‘상악 구치의 결손과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의 치험례’를 발표하고, 김효진 전공의가 ‘상악 견치 매복을 동반한 골격성 Ⅰ급 부정교합의 비발치 치험례’를 발표했다.

또한 신철홍 전공의는 ‘상하악 견치의 매복과 전치부 결손을 동반한 골격성 Ⅰ급 부정교합의 치험례’를, 임현묵 전공의는 ‘횡적부조화와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환자의 절충 치험례’를 발표했으며, 백의선 전공의는 ‘심미적인 미소를 고려한 상악 전체 치열의 압하와 후방이동을 동반한 치험례’를 소개했다.

구연발표에서는 신철홍 전공의가 증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테이블 클리닉에서는 ‘구치부 압하를 통한 골격성 Ⅱ급 및 전치부 개방교합 환자의 치험례’를 발표한 백의선 전공의가 수상했다.

유형석 주임교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진료와 발표회 행사 등을 통해 교정학교실의 미래에 더욱 희망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올해는 연세 교정진료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세계에서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일구는 교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정회 권병인 회장은 “치과계의 석과(주역: 씨가 되는 과일)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고, 치과계라는 멋진 숲 속에 우뚝 선 큰 나무로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큰 재목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세정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세정회는 故 Burstone 교수의 저서의 한국어판 『임상교정학의 생역학적 원리』 번역작업을 거의 마무리 짓고, 다음달 경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타 대학 출신의 교정임상가들과도 임상교정지견을 활발히 나눌 수 있는 오픈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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